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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멀지만,, 가까이 있는 당신. 한겨울 속에 여름, 한여름 속에 겨울 한 뿌리 속에 꽃과 잎 그것이 꽃이건 말거나 피거나 말거나 너느 아주 멀리멀리서 허물어졌다가 솟아나는 왕국에서 눈보라 치다가 갑자기 고요해지는구나 활짝핀 다음에야 나도 진다 지기 위해 만개했었다 목적도 없는 왕 네 안의 눈보라 속에서 쉬었다가 다시 피어나고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고 첩첩의 꽃이라 하는 순간 끝, 종을 치는구나. - 최정례 시 '첩첩의 꽃' 모두 - 기력이 쇠하면,, 충전을 해야한다. 살아가는게 무엇인지? 하고 스스로에게 묻고 싶어지는 순간,, 정신을 차리라고 얼음냉수를 한잔 마신다. 땀을 너무 흘리다보니,, 몸에서 쉰내가 난다. 일과를 마치고 샤워시설이 없으면 수건에 물을 적셔서 온몸의 땀기를 딱아낸다. 사무실에 있을때는 몰랐는데 밖에서 일을하다 들어오.. 더보기
홍수염시 3편. '긴세월' 만에 써본 시?! - 홍수염 시 3편. 조회(439) 이미지..,love. | 2006/11/18 (토) 12:44 추천(0) | 스크랩(0) 나무 아미 타불... 뒷모습으로 돌아서던 밤 뒷 태에 뿌리던 비 내 딛는 계단은 백 여덞 계단. 밢히는 만큼 설움은 깊어 뿌리는 빗줄기 수 만큼 무수한 상념, 어리는 얼굴,,, 뛰돌아 아득한 계단 멀리 면벽한 뒷 모습. 나무 아미 타불.... 머리 깊이 숙이고, 두손 넓게 벌려 모으며 합장 한다. 허나, 여전히 나무 아미 타불 관세음 보살. -'면벽'모두 ----------------------------------------------------------------------------- 새벽비 내린 날,,, 매서운 바람만큼 내마음, 나뭇잎 떨어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