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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사랑한다, 사랑한다. 노회한 戀敵연적들은 곧잘 이런 푯말을 내걸어 우리를 따돌리곤 한다 통제구역, KEEP OUT, 立入禁止, 접근하면 발포함 당신이 하릴없이 돌아설 때, 그들은 울 너머에서 쾌재를 부르며 웃는다 벼엉신......! 정말 쏘는 줄 알고. 그 곁엔 필경, 아주 먼 데서 와서 아주 오래 당신을 기다린 사람이 있다 쏠 테면 쏴라, 넘어오지 못한 당신을 원망하며] 흐느끼는 사람이 있다 벼엉신......! 죽는 게 끝인 줄 알고. - 윤 제림 시 ‘우리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것들’모두 * 새해를 맞아서 군산과 김제를 1박 2일로 다녀왔다. 토요일 투석을 마치고 일요일 아침, 차를 몰고 간만에 고속도로를 탔다. 짧은 일정에 군산과 김제의 맛집과 가본지가 너무 오래되어 기억에서 희미한 군산의 동국사와 김제의 금산사에 다녀왔.. 더보기
모악산 금산사 - 김제 선조 31년(1598) 정유재란 때 80여 동의 전각과 암자가 왜군의 방화로 전소되었는데, 임진왜란 이전의 사찰 영역은 대사(大寺) 구, 봉천 원(奉天院), 광교원의 3곳으로 나뉘어 있었으며, 수문 대사가 40여 년에 걸쳐 대사지역만 복원하였고 나머지 사지(寺址)는 절의 동북쪽 넓은 지역에 유지만 전해진다고 합니다. 고종 때는 총 섭(摠攝)으로 취임한 용명(龍溟)이 가람을 일신하여, 미륵전, 대장전(大藏殿), 대적광전(大寂光殿) 등을 보수하였고, 1934년 성렬(成烈)이 다시 대적광전과 금강문(金剛門), 미륵전 등을 보수하였으며, 1998년 방등계단 앞에 적멸보궁을, 1999년에는 성보문화재를 보관 전시하는 성보박물관을 경내에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 일주문, 천왕문, 불이문 등의 문을 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