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노력! 썸네일형 리스트형 행복하게 웃기.....?!? 목련화 그늘 아래서 아니면, 인적이 끊긴 광화문쯤의 오피스 환기구였는지도 몰라 그대와 나라고, 하면 금방 아닌 것 같은 그대들 술잔에 붉은 입술을 찍어 어린애 손바닥만한 꽃의 육질을 열어 좋은 안주로 삼았었지 그대는‘깜찍이 소다‘를 마시고 짐짓 취한 척 성냥을 건네주던 그대의 손을 혹은, 라이터 스치며 지는 꽃잎처럼, 흐르던 穀雨곡우 淸明청명도 지나고 雨水우수는 이미 오래전 일 그날 잊지 않으려 마음속으로만 무수히 되뇌던 시를 취한 듯, 꿈인 듯, 끝내 적어두지 못해 다시는 꽃이 진 나무 아래를 찾지 못하는 冬至동지 小雪소설과 大雪대설 동안은 놀고 가장 긴 밤에 나는 하염없이 잠든 나무의 이름을 찾아 헤매었지 잠든 나무? (우리는 누구나 서로의 슬픈 미래를 본 적이 있다) 어떤 향기로 그대의 머리를 감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