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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물/역경

24. 화합


(24)화합 - 삶의 기본원리. 도서
조회(394)
다시읽고 정리한-역경 | 2006/04/03 (월)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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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강
 
  金冠植, 쌍놈의 새끼라고 소리지름. 지참한 막걸리 먹음. 교실내에
쌓인 두터운 먼지가 다정스러움.
 
金素月
金洙映 휴학계
 
  全鳳來
  金宗三 한귀퉁이에 서서 조심스럽게 소주를 나눔. 브란덴브르크 협주
곡 제 5번을 기다리고 있음.
 
校舍.
아름다운 레바논 골짜기에 있음.
 
 
 -김종삼시 '詩人學校'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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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가 매미를 잡으려 하나, 참새가 뒤에 있구나
 
넓은 들판에서 여러 사람을 사귀고 뜻을 같이하니 형통한다.
큰 일을 함께 도모하기에 이롭고,
군자가 그 속에서 바름을 지키기에 이롭다.
하늘과 불이 함께 있는 것이 화합을 뜻하는 동인괘의 형상이다.
군자는 이를 본받아 무리를 구분하고 사물을 분별한다.
 
 
-화합의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바로 '남의 말을 귀담아 듣는 것'이라 샐각한다. 역경의 동인괘(同人卦)는 다른 사람과 어떻게 화합하고 협력해야 할지를 다루고 있다. 이 괘는 세상의 꽉 막힌 국면을 타개하려면 사람과 사람간의 화합과 단결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모두가 공평무사(公平無私)하게 남과 화합할 수 있다면 그것이 성인이 꿈꾸는 대동(大同)의 세상일 것이다.
 
-이괘를 설명하는 상전(象傳)에 "하늘과 불이 함께 있는 것이 화합을 뜻하는 동인(同人)의 형상이다. 군자는 이를 본받아 무리를 구분하고 사물을 분별한다."는 설명이 붙어 있다. 하늘은 위에 있고 불도 위로 타오르는 성질을 갖고 있으므로 그 천성과 패기가 서로 통한다 한다. 이것이 사람과 사람이 의기투합하는 '동인'의 형상이다. 군자는 이러한 동인의 이치를 본받아 동류(同類)와 어울리며, 일을 할 때는 화합을 중시하고 작은 차이는 문제삼지 않아야 한다. 
 
-화합은 그 대상이 있어야 한다. 같이 화합할 대상이 없으면 고독 할수밖에 없고, 고독은 결코 좋지 않다. 화합에는 서로 마음의 문을 여는게 중요하다. 종파주의나 사사로운 마음이 있어서는 안된다. 화합에는 도의(道義)와 정의도 필요하다. 흙탕물처럼 흐릿해서는 안되며 원칙을 굳게 지켜야 한다.단, 원칙을 지키는 전제 아래 다양한 의견과 다름을 허용해야 할것이다. '화합과 경청'이야말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매일 강조해야할 대원칙이 아닐까 한다. 세상에 사는 한, 사람은 반드시 타인과 화합해야 한다. 혼자서는 결코 큰일을 할수 없음이다.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은 결코 소극적이거나 연약한 태도가 아니다. 화합은 오히려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다. 성공하는 리더들의 일화 속에도, 적극적인 추진력을 발휘하는 경영자의 조언속에도, 다른 이의 의견을 수렴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된다. 현 사회에서 성공은 화합의 능력에 의해 좌우됨을 느낀다.
 
결론적으로,
-첫째; 타인이 불평할 때 기회를 얻어라.
-둘째; '다다익선'이라 계산하지 마라. 많을수록 불량이 섞이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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