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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

참조- 만성신장병 시 선택.

# (신환우 주먹의로맨스님 글 발취)

 

우리 인생이 알파벳 B C D 비유된대요.

B(BIRTHDAY:탄생) -- C(CHOICE:선택)-- D(DEATH:죽음)

콩팥병 관리를 잘해서 평생 문제가 없으심 다행이지만

상황에 따라 투석과 이식을 하게 되죠. 선택을 해야 되죠.

투석을 해야 하나요. 이식을 해야 되나요. 모를 해야 할까요.

상황이 다를수 있다는걸 알아야 겠더라고요.

이식을 선택 하게 되면 뇌사자 이식과 공여자 존재 생체 이식이 있죠.

뇌사자 이식은 아시다시피 적정 검사를 받은후 국가 관리 뇌사자 순번에 의해

실시하죠. 여기서 또 서울 큰 병원에서 하나요. 집 근처 적당한 병원에서 하나요.

어떻게 할까요. 서울 유수의 큰 병원에서 하려니 우수할거라는 의술,

다양한 사례대비 대기시간이 겁나 길어요.

거기에 수시로 병원을 가려니 멀고 귀찮고 힘들어요.

지방의 집근처 적당한 병원에서 하려니 대기시간은 짧고 집에서 다니기

쉬울거 같은데 다양한 임상사례나 의술이 떨어질거 같아요.

그럼 어쩌죠. 마음가는대로 해야죠.

생체이식 복 받은 분들이죠. 그런데 바로 해야 하나요.

투석을 하다 해야 하나요. 또 의문 생기죠.

의사들은 바로 생체이식을 할 경우 가장 효과가 좋았다 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바로 수술을 하니 관리 방법이나 이식 콩팥의 소중함이 미흡하대요.

투석을 경험하고 한 분들은 관리의 중요성이나 관리법은 수월했대요.

혈족의 공여 의사도 확인해야죠.

이게 공여를 안했다고 서운해 할 문제가 아니죠.

서로의 의사를 얘기해 봐야 뜻을 알죠.

이제 어쩔수 없이 투석을 선택하는 경우가 생겨요.

복막투석을 해야하나 혈액투석을 해야하나 고민이죠.

전 혈액투석을 해요.. 병원도 이틀에 한 번가고 바늘도 무섭고

침대에 4시간 30분 있어야 하고요. 음식도 수분섭취도 자유롭지 못하고요.

근데 관리를 잘 했더니 투석하는 날 포함 일도 하고 운동도 하고

여행도 하고요. 관리 안되면 아무것도 못하고요.

같은 체육관에 복막 투석하는 형님이 오세요.

혈액투석보다 나을거 같다서 선택했대요.

복막투석은 자기가 알아서 한대요. 배에 카테터라는 장치를 항상 지니고

6사간마다 투석액을 배출하고 주입한대요.

일단 혈액 투석보가는 비교적 자유로운 식이와 수분 섭취가 가능하고

여행도 약들고 다닐 수단만 되면 즐길수 있고요.

근데 내가 직접 시행하고 많은 약품보관과 투석을 할 깨끗한 공간이

필요했고 하루 4회 하고 전처리와 후처리로 번거로웠대요.

무엇보다 복막염 물놀이나 사우나에 취약하고 복부 쪽에 힘을 줄수가


없는 스트레스가 있었대요. 그래도 자동 복막투석도 있고 혈투보다는

나을거 같아서 한거죠.

혈투보단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확률도 적다고 의사들도 말하고요..

복투가 상황에 맞은 거죠.

전 장애인 복지관과 신장협회에서 봉사활동을 하곤해요.

거기에 가끔 이식도 투석도 인정 못해 다 거부한 분들이 문의하러 오시죠.

난 죽으면 죽었지 못하겠대요. 그럼 별 수 있나요. 뜻이 그러면 존중해 드려야죠.

하지만 살고 싶고 힘들면 도와 드릴수 있다고는 해요.

결국 전부 살려 달라고 도와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좀 더 빠르고 대범한 선택을 하셨으면 나을 뻔했어요.

너무나 다양한 상황, 성격과 차이가 있어요.

우린 거기서 선택을 해야 하고요. 무얼 선택할지도 나 뿐이 못하지만

그 선택의 감수도 내가 짊어져야 하고요.

이래라 저래라 보다는 우리는 다양한 경험을 나누어 드리는게 최선이에요.

내 상황에 맞는 내가 선택을 하려면 꼭 확인을 하고 하세요.

내 선택에 내려 놓고 인정 해야 할 건 인정해야 한다는것도 잊지마시고요.

내 선택은 내가 해야하고 책임 감수도 내가 해야하고 존중 되야죠.

오늘도 선택을 하게 되실거에요.

편안한 하루 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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