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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人. 그릴수 없는 "女人" - 그리움 하나... 조회(430) 이미지..,love. | 2006/07/03 (월) 12:52 추천(0) | 스크랩(1) 만약에, 그림 하나로 수많은 말을 대신할 수 있다면 왜 난 당신을 그리지 않겠습니까? 내가 알고있는 당신은 말로는 나타낼 수 없기 때문 입니다. 만약에 하나의 얼굴이 수많은 배들을 띄울수 있다면 난, 어디로 가야 할까요? 당신같이 편안한 사람은 없는데 당신은 나에게 남겨진 전부인데... 내 삶에 대한 애정이 메말라 갈때 당신이 나에게 와서 사랑을 주었습니다. 만약에, 사람이 어떤 시간에 두곳에 동시에 있을 수 있다면 난, 당신과 함께 있겠어요. 오늘과 내일 이라는 곳에서 항상 당신 곁에 머물며, 만약에, 이 지구가 천천히 회전이 느려지며 멈춰야 한다면, 그 마.. 더보기
그리운 날,,, '무언가' 그리운 날 - 정호승의 詩 몇편. 조회(351) 이미지..,love. | 2006/07/02 (일) 11:46 추천(0) | 스크랩(1) 북한 동포를 생각하는 옥수수죽 만찬에 참석해서 떨리는 숟가락으로 심각하게 옥수수죽 한그릇을 다 먹고 집에 돌아와 다시 저녘을 먹는다 북한에서는 옥수수대까지 한꺼번에 갈아 죽을 끓여 먹는다는 이야기를 중학생 막내아들에게 하면서도 그것도 못먹어 굶어죽기까지 한다는 이야기를 되풀이 하면서 쌀밥 한 그릇을 다 비운다 나는 그런 놈이다. -'옥수수죽 한 그릇'모두 ----------------------------------------------------------------------------------------- 나무에게는 무덤이 없다 바람에게는 무덤이 없다.. 더보기
럭셔리 한 삶. 'paradox' - luxuria한 삶!? 조회(347) 이미지..,love. | 2006/07/01 (토) 12:03 추천(1) | 스크랩(2)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 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 더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모자라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 너무 분별없이 소비하고 너무 적게 웃고 너무 빨리 운전하고 너무 성급히 화를 낸다. 너무 많이 마시고 너무 많이 피우며 너무 늦게까지 깨어 있고 너무 지쳐서 일어나며 너무 적게 책을 읽고, 텔.. 더보기
꽃으로도 때리지 말아라! '우리의 아이들' - 꽃으로도 때리지 말아라 조회(3981) 이미지..,love. | 2006/06/29 (목) 11:50 추천(6) | 스크랩(1) 고요히 앉아 본 뒤에야 평상시의 마음이 경박했음을 알았네 침묵을 지킨 뒤에야 지난날의 언어가 소란스러웠음을 알았네 일을 돌아본 뒤에야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냈음을 알았네 문을 닫아건 뒤에야 앞서의 사귐이 지나쳤음을 알았네 욕심을 줄인 뒤에야 이전의 잘못이 많았음을 알았네 마음을 쏟은 뒤에야 평소에 마음씀이 각박했음을 알았네. -'뒤에야'모두 *중국 명나라의 문인 진계유의 글중에서. ----------------------------------------------------------------------------------------- -우리의 '욕심과 .. 더보기
부정과 긍정의 사이에서,,, 강한 부정과 긍정의 사이에서... 조회(481) 이미지..,love. | 2006/06/28 (수) 12:32 추천(1) | 스크랩(0) -수많은 여인의 그림중에 내 '마음'을 끈 그림,,, 왜, 왜 일까??? 그럴려고 그랬어 돌아가려고 너의 차가움엔 그래 다 이유 있었던거야 나를 만지는 너의 손길 없어진 이제야 깨닫게 되었어 네맘 떠나 간것을 설마 하는 그런 미련 때문에 그래도 나는 나를 위로해 나 이제 이러는 내가 더 가여워 이제라도 널 지울거야 기억에 모두를 이제 다시 사랑안해 말하는 난 너와같은 사람 다시 만날 수가 없어서 사랑할 수 없어서 바보처럼 사랑 안해 말하는 널 사랑한다 나를 잊길바래 나를 지워줘... 바보처럼 몰랐어 너의 두사람 아직 기억 하려던건 그건 그래 다 욕심이야 다짐 했것만 매.. 더보기
간격. '거리' -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 조회(422) 이미지..,love. | 2006/06/26 (월) 14:37 추천(1) | 스크랩(0) 나무 한 그루의 가려진 부피와 드러난 부분이 서로 다를 듯 맞먹을 적에 내가 네게로 갔다 오는 거리와 네가 내게로 왔다 가는 거리는 같을 듯 같지 않다. 하늘만한 바다 넓이와 바다만큼 깊은 하늘빛이 나란히 문 안에 들어서면 서로의 바람은 곧잘 눈이 맞는다. 그러나, 흔히는 내가 너를 향했다가 돌아오는 시간과 네가 내게 머물렀다 떠나가는 시간이 조금씩 비껴가는 탓으로 우리는 때 없이 송두리째 흔들리곤 한다. 꽃을 짓이기며 얻은 진한 진액에서 꽃의 아름다움을 찾아보지 못하듯 좋아하는 사람 곁에 혹처럼 들러붙어 있어도 그 사람과의 거리는 가까워지지 않는다. 꽃과 꽃.. 더보기
젊음. 한번 새겼던 시절 - 내 젊음... 조회(391) 이미지..,love. | 2006/06/25 (일) 13:58 추천(1) | 스크랩(0) 미안하지만 나는 이제 희망을 노래하련다 마른 나무에서 연거푸 물방울이 떨어지고 나는 천천히 노트를 덮는다 저녘의 정거장에 검은 구름은 멎는다 그러나 추억은 황량하다, 군데군데 쓰러져 있던 개들은 황혼이면 처량한 눈을 껌벅일 것이다 물방울은 손등 위를 굴러다닌다, 나는 기우뚱 망각을 본다, 어쩌다가 집을 떠나 왔던가 그곳으로 흘러가는 길은 이미 지상에 없으니 추억이 덜 깬 개들은 내 딱딱한 손을 깨물 것이다 구름은 나부낀다, 얼마나 느린 속도로 사람들이 죽어갔는지 얼마나 많은 나뭇잎들이 그 좁고 어두운 입구로 들이 닥쳤는지 내 노트는 알지 못한다, 그 동안 의심 많은 .. 더보기
love.. 그 절제와 균형의 사이에서,,, - 패랭이꽃 , 까페 '무등산 향기'의 사진중 인용. 살아갈 날들보다 살아온 날이 더 힘들어 어떤 때는 자꾸만 패랭이꽃을 쳐다본다 한때는 많은 결심을 했었다 타인에 대해 또 나 자신에 대해 나를 힘들게 한 것은 바로 그런 결심들이었다 이상하지 않은가 삶이란 것은 자꾸만 눈에 밢히는 패랭이꽃 누군가에게 무엇으로 남길 바라지만 한편으로는 잊혀지지 않는 게 두려워 자꾸만 쳐다보게 되는 패랭이꽃. - 류시화 시 '패랭이꽃' 모두 - 정면 공개 거부를 완강히 외치는 세 딸들.... 고 2에 올라와서 부쩍 "힘들다" 라는 말이 많아진 큰딸,, 중 2가 되어서 진학에 나름대로 고민이 많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아서 고민인 작은 딸,, 더블어 때로 철없는 소리로 내 억장을 무너뜨리는 영원한 상전 마눌님,,, 병원에서 퇴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