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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

간격.


'거리' -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
조회(422)
이미지..,love. | 2006/06/26 (월)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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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한 그루의 가려진 부피와 드러난 부분이
서로 다를 듯 맞먹을 적에
내가 네게로 갔다 오는 거리와
네가 내게로 왔다 가는 거리는
같을 듯 같지 않다.
 
하늘만한 바다 넓이와 바다만큼 깊은 하늘빛이
나란히 문 안에 들어서면
서로의 바람은 곧잘 눈이 맞는다.
그러나, 흔히는 내가 너를 향했다가 돌아오는 시간과
네가 내게 머물렀다 떠나가는 시간이
조금씩 비껴가는 탓으로
우리는 때 없이 송두리째 흔들리곤 한다.
 
꽃을 짓이기며 얻은 진한 진액에서
꽃의 아름다움을 찾아보지 못하듯
좋아하는 사람 곁에 혹처럼 들러붙어 있어도
그 사람과의 거리는 가까워지지 않는다.
 
꽃과 꽃처럼 아름다운 사람은
눈앞에 있을 때 굳이 멀리 두고 보듯 보아야 하고
멀리 있을 때 애써 눈앞에 두고 보듯 보아야 한다
 
누구나 날 때와 죽을 때를 달리하는 까닭에
꽃과 꽃처럼 아름다운 이에게 가는 길은
참으로 이 길밖에 딴 길이 없다 한다.
 
 
  -작자 미상 '사람과의 거리'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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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바쁜 가운데 눈에 들어오는 글이 있었다. 40 이 넘으면,,,, 아침에 후배하나가 글상에 실수로 나이를 밝히고 '헉!'하고 소스라 쳤으나 여자나이 40이 넘는것과 남자나이 40이 넘는 것은 많은 차이점과 딜레마를 가지고 있다. 하여 읽어보다 공감이 가는 내용을 적어 보았다.
 
-1.부지런함과 서두름을 구분하라2.멋지게 나이들기; 연륜의 멋을 찾아라 하고 써있는데 현사회에서는 '연륜의 멋'이란 단어는 미묘(?!)하다, 금전적 여유가 '꽤'있거나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지 못한 연륜의 멋은 허접하다.  3.허리의 구멍을 늘리지 마라; 40이후에 허리의 늘림은 자살을 앞둠과 같다, 라고 극단적 표현을 하고 있다. 허지만 여기에 아프게 동의 한다. 건강은 40을 넘어서면 더이상 '선택사양'이 아님을 실감하기 때문이다.  4. 얼굴에 '미소주름'을 만들라; 그래 이런 때에 '연륜의 멋'이란 단어를 쓰는 것이다. 인품과 성품이 잘 무르 익어 자연스럽게 우러나온 미소,,,  5. 마누라 면박주는 버릇을 고쳐라; 곧 가장으로서 돈을 많이 못벌어 오면 권력을 양보 해야할 시기가 온다고 한다, 내가 생각해도 자녀앞에서나, 벗들 앞에서 아내를 무시하는 듯한 태도는 고쳐야 한다.  6. 고전을 다시 읽어라; 조금 생각해 보면 이유를 알것이다. 나이를 먹을 수록 기초를 다시 다져야 한다.(순전히 개인적 생각)  7. 옛친구 찾아내기; 새롭게 친구를 사귀어 깊은 말을 하기는 어렵다, 다소 바뻐서 소원했던 친구와 친밀도를 재고 하라.  8. 과자 사들고 집에가라; "아직까지는 사소한 것으로 아이들과 친해질수 있다, 후에 집이나 차를 사줘야 대화할 수 있을지 모른다" 라고 써있다. 동의 하지는 않지만 부분적으로 사실임이 드러나고 있다.(하여, 평소의 가정교육이 필요하다)  
 
-사족이나, 세월이 흐를수록 마음이나, 정성을 금전적 씀씀이의 크기로 측정하는 경향이 커졌다. 모두가 바쁘게 살고, 맞벌이 하고 살지 않고는 어느수준의 생활을 영위하기에 어려운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나이를 먹는다는것은 무엇일까? 금전적으로 성취하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까??? ..... 명확한 해답이 없는 삶을 우리는 살지만, 한가지 명확히 아는것은 우리는 인간답게 살기위해 돈을 벌고, 교육을 받고, 소중한 시간을 투자 한다는 것..... '이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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