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일' 이야.....?!?
저 위에,, 함께 있다 ! 어제를 동여맨 편지를 받았다 늘 그대 뒤를 따르던 길 문득 사라지고 길 아닌 것들도 사라지고 여기저기서 어린 날 우리와 놀아주던 돌들이 얼굴을 가리고 박혀 있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추위 환한 저녁 하늘에 찬찬히 깨어진 금들이 보인다 성긴 눈 날린다 땅 어디에 내려앉지 못하고 눈뜨고 떨며 한없이 떠 다니는 몇송이 눈. -황동규 시 '조그만 사랑노래'모두 홀로 걷는다, 산길을...길은 끝을 보이지 않는다 ! 12시가 다되어 학원에서 돌아온 큰 아이가 샤워하는 소리를 들으며,, 나도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한다. 이리뒤척, 저리뒤척,,, 잠은 오지않고 한마리, 두마리 양을 세다가 1시를 넘기고 잠이 들었는데,, 눈을 뜨니 04;50 분... 눈은 바늘로 찌르듯 시큰 거리는데,, 더 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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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後 ,,, 미래의 '내모습'은 어떠할까....?!
흰눈이 소리도 없이 땅을 덮던 날, 세종로 경복궁 벤치에 머리 허연 노인 하나 앉아 말없이 웃고 있다 두툼한 마고자에 새 모자 새 신... "할아버지 여기 왜 계세요?" "미, 미안 합니다" "할아버지..." 노인은 대답한다 "난, 배, 배가 고픕니다, 밥 좀 주세요" 어디선가 희미하게 들리는 찬송가 소리 고궁의 관리인, 방송하며 한마디, "아무도 찾으러 오지 않을 겁니다" 두어 시간의 정막. 정말, 아무도 오지 않는다 관리실엔 새 옷을 쭉 빼입힌 아이 둘.... 울다 지쳐 잠이 들고,,, 노인에게 난, 망설이다 손을 내민다 "전, 갑니다' "고맙습니다" 노인은 그저 입술을 벌리고 웃는다 행복한 미소...?! 노인은 왜, 울지도 않는 것일까? 난, 아무런 죄가 없어, "미안 합니다' "배, 배가 고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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