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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직.... '나' 일 뿐,,,,, 나는 이런 사람 나는 이렇게 태어났지 웃고 싶으면 그래 큰 소리로 웃고 날 사랑하는 이를 사랑하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매번 다르다 해도 그게 어디 내 잘못인가요 나는 이런 사람 나는 이렇게 태어났는데 당신은 더 이상 무엇을 바라나요 이런 내게서 나는 하고 싶은데로 하도록 태어났지 그리고 바꿀 것도 하나도 없지 내 발뒤꿈치가 너무 높이 솟았고 내 몸이 너무 휘었고 내 가슴이 너무나도 거칠고 내 눈이 너무 휭하여도 아무리 그래도 당신이 그걸 어쩌겠어요 나는 이런 사람 나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좋아 당신이 그걸 어쩌겠어요 결국 내가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래 누군가를 사랑했었지 누군가 날 사랑했었지 어린아이들이 서로 사랑하듯이 오직 사랑밖에 할 줄 모르듯이 서로 사랑하고 사랑하듯이.... 어째서 내게 묻는.. 더보기
24. 화합 (24)화합 - 삶의 기본원리. 도서 나의 테마글 보기 도서 테마 보기 조회(394) 다시읽고 정리한-역경 | 2006/04/03 (월) 13:12 추천(1) | 스크랩(2) 公告 오늘 강사진 음악부문 모리스 라벨 미술부문 폴 세잔느 시 부문 에즈라 파운드 모두 결강 金冠植, 쌍놈의 새끼라고 소리지름. 지참한 막걸리 먹음. 교실내에 쌓인 두터운 먼지가 다정스러움. 金素月 金洙映 휴학계 全鳳來 金宗三 한귀퉁이에 서서 조심스럽게 소주를 나눔. 브란덴브르크 협주 곡 제 5번을 기다리고 있음. 校舍. 아름다운 레바논 골짜기에 있음. -김종삼시 '詩人學校'전문 --------------------------------------------------------------------------------- *사마귀.. 더보기
23. 좋은 말. (23)칭찬 - 삶의 적절한 레시피. 도서 나의 테마글 보기 도서 테마 보기 조회(377) 다시읽고 정리한-역경 | 2006/04/01 (토) 17:20 추천(1) | 스크랩(1) 세상이 달라졌다 저항은 영원히 우리들의 몫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가진 자들이 저항을 하고 있다 세상이 많이 달라져서 저항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밥이 되었고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권력이 되었지만 우리 같은 얼간이들은 저항마저 빼앗겼다 세상은 확실히 달라졌다 이제는 벗들도 말수가 적어졌고 개들이 뼈다귀를 물고 나무 그늘로 사라진 뜨거운 여름날의 한때처럼 세상은 한결 고요해졌다 -정희성시 '세상은 달라졌다'전문 ---------------------------------------------------------------------.. 더보기
마돈나.... 영원한 女性 ! 마돈나 /'귀거래?' - '프로'는 영원하라,,!!! 조회(858) 이미지..,love. | 2005/11/19 (토) 14:32 추천(0) | 스크랩(1) -본명;Madonnaa Louise Ciccone.1958.08.16 일생.현47세. 미국. 베이시티출신. 1980~1990 폭발적인기. 이탈리아계혼혈, 미시건대학에서 무용을 공부하다 중퇴하고 뉴욕시 엘빈 에빌리 무용단에 입단 후에 노래로 방향전환. 1983년 데뷔엘범 Holiday로 큰 인기. -본래 검은 머리의 마돈나,, '신사는 금발을 좋아 한다'라는 '진실'을 금새 깨우침. -손쉬운 가락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1986. 순정을 노래한 True blue,1986. 관능, 사랑을 위한 변명, Justify my love, 1998. 사랑의 숭고함을.. 더보기
22. 체인지. (22)변화 - 근본의 중요성. 도서 나의 테마글 보기 도서 테마 보기 조회(394) 다시읽고 정리한-역경 | 2006/03/30 (목) 13:03 추천(2) | 스크랩(2) 새 한 마리 젖으며 먼 길을 간다 하늘에서 땅끝까지 적시며 비는 내리고 소리내어 울진 않았으나 우리도 많은 날 피할 길 없는 빗줄기에 젖으며 남 모르는 험한 길을 많이도 지나왔다 하늘은 언제든 비가 되어 적실 듯 무거웠고 세상은 우리를 버려둔 채 낮밤없이 흘러갔다 살다보면 배지구름 걷히고 하늘 개는 날 있으리라 그런 날 늘 크게 믿으며 여기까지 왔다 새 한 마리 비를 뚫고 말없이 하늘 간다 -도종환시 '우기'전문 -------------------------------------------------------------------.. 더보기
21. 나아가고, 물러 서는 것. (21)'進/退 - 인생의 지혜. 도서 나의 테마글 보기 도서 테마 보기 조회(287) 다시읽고 정리한-역경 | 2006/03/29 (수) 12:24 추천(2) | 스크랩(2) 나무 하나가 흔들린다 나무 하나가 흔들린다 나무 둘도 흔들린다 나무 둘이 흔들린다 나무 셋도 흔들린다 이렇게 이렇게 나무 하나의 꿈은 나무 둘의 꿈 나무 둘의 꿈은 나무 셋의 꿈 나무 하나가 고개를 젓는다 옆에서 나무 둘도 고개를 젓는다 옆에서 나무 셋도 고개를 젓는다 아무도 없다 아무도 없이 나무들이 흔들리고 고개를 젓는다 이렇게 이렇게 함께 -강은교시 '숲'전문 ----------------------------------------------------------------------------------------- *물러.. 더보기
보이는, 있는 모습,, 그대로를..... 나는 내 시에서 돈 냄새가 나면 좋겠다 빳빳한 수표가 아니라 손에 꼬깃한 지폐 청소부 아저씨의 땀에 절은 남방 호주머니로 비치는 깻잎 같은 만원권 한 장의 푸르름 나는 내 시에서 간직하면 좋겠다 퇴근길의 뻑적지근한 매연가루, 기름칠한 피로 새벽 1시 병원의 불빛이 새어 나오는 시 반지하 연립의 스탠드 킨 한숨처럼 하늘로 오르지도 땅으로 꺼지지도 못해 그래서 그만큼 더 아찔하게 버티고 서 있는 하느님, 부처님 썩지도 않을 고상한 이름이 아니라 먼지 날리는 책갈피가 아니라 지친 몸에서 몸으로 거듭나는 아픈 입에서 입으로 깊어지는 노래 절간 뒷간의 면벽한 허무가 아니라 지하철 광고 카피의 한 문장으로 똑 떨어지는 슴슴한 고독이 아니라 사람 사는 밑구녁 후미진 골목마다 범벅한 사연들 끌어안고 벼리고 달인 시 비.. 더보기
1. 향일암 / 여수 2009 년도에 들어서 고 2가 되는 큰딸에게 뭔가 도움이 될일이 없을까?.. 하다가 마눌님 왈 " '기도발'이 좋다는 향일암에 새해 여행으로 가자." 하는 말에 올해와 내년에는 여행을 가던 출장을 가던 '사찰' 과 '암자' 위주로 방문을 하여 '기원'을 드리기로 마음을 먹었다. 내가 아는 어느 아버지는 딸이 고 3 이라 매일 같이 108 배를 드린다고 하는데,,, 나는 불교도도 아니고, 그렇게 '불심' 이 깊지도 않아 찾는곳의 사찰을 빠짐 없이 들리고 작은 시주라도 하며,, 멀리서 '두손'을 모으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마음 먹었다. 더블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 '향일암'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기로 이름이 높다. 풍경화 모텔 주인의 조언으로 8시 이전에 가면 직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