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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서, 내 삶에서 '무지개'는...... Somewhere over the rainbow, way up high 무지개 너머 저멀리 어딘가 There's land that I heard of once in a lullaby 자장가에서나 들었던 그곳 Somewhere over the rainbow, skies are blue 무지개 너머 어딘가 파아란 하늘 And the dreams that you dare to dream really do come true 오랜 꿈이 실현되는 그곳 Someday I'll wish upon a star 어느날 기도하면 And wake up where the clouds are far behind me 구름은 저멀리 사라지고 Where troubles melt like lemon drops 모든 근심이 물방울처럼 .. 더보기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에는..... Fly me to the moon 하늘에 가고 싶어요 And let me play among the stars 별들 틈에서 뛰어놀다 보면 Let me see what spring is like on Jupiter and Mars 그곳의 봄이란 얼마나 예쁘게 보일까요 In other words, hold my hand 손을 잡아 주세요 In other words, darling kiss me 키스 해 주세요 Fill my heart with song 노래로 날 채워 주세요 and Let me sing for ever more 그 노래를 영원히 부르게 해 주세요 You are all I worship and adore 늘 꿈꾸고 그리던 당신 In other words, please be true 마음을 열어.. 더보기
7. 운문사(雲門寺) - 청도.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 가면 '비구니'들만이 모여 공부하며 기숙하는 '운문사'라는 사찰이 있다. 560년(신라 진흥왕 21년)에 당시의 국사인 '보양(寶讓)'이 창건 하였다고, 이곳에는 외국에서 여승이 되겠다고 유학온 학승들도 많이 눈에 띄는 산세가 깊고 수려한 곳에 자리잡은,, 이곳의 '석조여래좌상'과 '처진소나무'가 보고 싶어 방문하게 되었다. 운문사에는 특이하게도 '대웅보전'이 한절에 '두개'가 존재 했다. 새로이 신축하고 새로 모신 부처님..... 천연 기념물 180호 '처진 소나무'. 구, 대웅보전. 보물 678호인 '운문사 삼층석탑'도 보인다. 이상하게도 구, 대웅보전의 부처님이 더 마음을 끄는.... 지권인을 하고 계신... '비로자나불'이다. 보물 317호, 석조여래좌상. 경상북.. 더보기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입술, 그 눈동자, 내 마음에 있네.... 샤를르 보들레르 800원 칼 샌드버그 800원 프란츠 카프카 800원 이브 본느프와 1,000원 에리카 종 1,000원 가스통 바슐라스 1,200원 이하브 핫산 1,200원 제레미 리스킨 1,200원 위르겐 하버마스 1,200원 시를 공부 하겠다는 미친 제자와 앉아 커피를 마신다 제일 값싼 프란츠 카프카. -오규원 시 '프란츠 카프카'모두 언제부턴가 커피의 씁쓸함이 싫어져서 설탕이나 시럽을 한스픈, 또는 조금씩 넣게 되었다. 때로 입냄새도 걱정이 되어 수시로 이를 딱지만,, 이제는 '은단'을 갖고 다니는 나를 보고,,,, "이제는 늙은이가 다 되었네..." 라고 한 친구가 놀린다. 나는 그저 씁쓸하게 웃지마는,, 나는 내게서 좋지않은 냄새가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이가 먹을수로(이렇게 적어 놓으.. 더보기
美笑..... 언제부턴가 두부가 싫어졌다 두부만으로도 푸짐했던 시절은 갔다고들 한다 그러나 퇴근길에 두부 한 모 사들고 오면서 왠지 즐겁고 든든해지던 날들이 있었다 따뜻한 김이 나는 두부를 부서질까 조심스레 들고 와서 기름에 부쳐먹고 된장찌개에도 넣고 으깨어 아기 입에도 넣어주었지 두부를 좋아하는 사람들 맘씨처럼 정에 약해 곧잘 부서져내리기도 하고 뜨거운 된장 속에서 가슴 부푸는 그런, 두부를 나도 모르게 잊고 살다니! 시장바닥에 좌판을 벌여놓은 아줌마 옆구리에 어린애를 끼고 앉아 김치에 날두부를 싸서 늦은 점심을 먹는 모습이 어찌나 맛있게 보이던지! 오랜만에 두부 한 모 사들고 돌아온다 두부에게로 돌아온다. -나희덕 시 '두부'모두 아침에 녹차를 한잔 내려 마시면서.... '한 친구'가 몾내 그리워졌다. 녹차향처럼 .. 더보기
" 無所有處定 " - 권 정 생. 사람들은 참 아무것도 모른다 밭 한뙈기 논 한뙈기 그것 모두 내거 라고 한다 이 세상 온 우주 모든 것은 한 사람의 '내것'은 없다 하느님도 '내거'라고 하지 않으신다 이 세상 모든 것은 모두의 것이다 아기 종달새의 것도 되고 아기 까마귀의 것도 되고 다람쥐의 것도 되고 한마리의 메뚜기의 것도 된다 밭 한뙈기, 돌맹이 하나라도 그것 '내것'이 아니다 온 세상 모두의 것이다. -권정생 시 '밭 한뙈기'모두 1937년 도쿄 빈민가에서 태어나 나무장수, 고구마 장수, 담배장수, 재봉틀 가게 점원.... 하고 싶은 일 보다는 할수밖에 없는 일이 더 많았던 어린시절 19세의 나이에 늑막염과 폐결핵에 걸렸다. 이때에 그는 "돈을 벌려고 집을 나간 동생, 부모님께 도저히 그 이상으로 고생을 시켜드릴 수 없어 차라리 .. 더보기
6. 파계사 - 대구, 팔공산. 대구의 명산 '팔공산(八公山)' 은 '금체산'이자 '불모산(佛母山)' 이다. 우람한 금체산에는 인물이 난다고 했는데,, 그래서 미인도 출중한 인물도 많은 듯 싶다. 동화사, 은혜사, 파계사, 선본사등 수십개의 절에다 무수한 수의 암자들,,, 갓바위로 유명한 선본사를 뒤로 하고 학생시절부터 꼭 한번 가고 싶었던 '파계사(把溪寺)'로 향하였다. 수 많은 세월 수많은 이들의 기원이 모여 이룬 입구의 돌탑..... '물길을 모은다' 하는 절의 의미와 달리 파계사 주변에는 가뭄이 심하였는데,,, 이로인해 주중에는 사찰로 올라가는 식당들마저 문을 닫고 있었으며 파계사 내의 생수도 자취를 감추어 절터의 생수를 꼭 맛보고 그 '물맛'을 음미하는 나로서는 안타까운 마음 이였다. 학승들도 방문객도 안보이는 한적한 경내에는.. 더보기
세월은 춘 삼월, 꽃피는 봄이란다!.... "제기랄~~~" 잔치가 끝난 뒤에도 설거지 중인 내게 죄가 있다면, 이 세상을 사랑한 죄밖에..... 한번도 제대로 저지르지 못했으면서 평생을 속죄하며 살았다 비틀거리며 가는 세기말, 제기랄이여. -최영미 시 '세기말, 제기랄'모두 어느분의 말따라,,, "놀며, 쉬며, 걸으려" 했는데.... 3박 4일의 출장겸 여행길에 '두 개'의 목적을 채우기 위해 잠을 줄이며 설치는 바람에 몸이 다소 피곤했던 모양이다. 출장이면 출장, 여행이면 여행... 이렇게 딱 구분하여 움직이면 마음의 여유가 있어 움직임이나 일을 처리함이나 여행을 다니며 사람을 대하고 시선을 둠에 '편안함'이 존재하는데,,, 시간을 쪼개고, 경비를 쪼개고,, 좀 더 많이 움직이다 보니,, 몸도 마음도 다소 피곤에 지쳤었던 모양이다. 거기에다 출장중에 이상 고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