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의,,, 꽃 !!!
-네이버 친구인 休의 사진중 인용.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보았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김춘수 시 '꽃'모두 오래전에,, 총각시절엔가,, 대구의 달성공원에 한겨울에, 그것도 눈이내린 새벽에 올라간 적이 있다. 출장중 이었던 걸로 기억되는데,, 새벽 1시를 넘기고 당시엔 무슨 심정이었던지 기억도 없지만,,, 숙소를 나와서 택시를 잡아타고 충동적으로 달성공원에 들어섰다. 공원엔 아무도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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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게 부서진 햇살 속에, 눈부신 꽃들 속에,, 사람들 속에서.....
이별은 손 끝에 있고 서러움은 먼데서 온다 강 언덕 풀잎들이 돋아나며 아침 햇살에 핏줄이 일어선다 마른 풀잎들은 더 깊이 숨을 쉬고 아침 산그늘 속에 산벚꽃은 피어서 희다 누가 알랴 사람마다 누구도 닿지 않은 고독이 있다는 것을 돌아 앉은 산들은 외롭고 마주보는 산은 흰 이마가 서럽다 아픈 데서 피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 슬픔은 손끝에 닿지만 고통은 천천히 꽃처럼 피어난다 저문 산 아래 쓸쓸히 서 있는 사람아 뒤에 오는 여인이 더 다정하듯이 그리운 것 들은 다 산뒤에 있다 사람들은 왜 모를까 봄이 되면 손에 닿지 않는 것들이 꽃이 된다는 것을. -김용택 시 '사람들은 왜 모를까' 모두 어릴때부터,,, '쓴 것'을 잘 먹었는데,,, 이제는 쓴 것이 싫다. 커피 3스푼에 밀크를 타서 마시다가, 이제는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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