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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거리

니콘 D80/데뷰기. 니콘 D80 발표회 현장 2006-08-17 최근 니콘 DSLR 카메라 관련 게시판에는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여느때보다 분주합니다. 니콘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티저광고까지 띄워가며 한껏 관심을 끌어모은 D80이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죠. 티저광고에서 약속한 시간도 지나 D80이라는 이름과 사양도 어느덧 익숙해질 즈음,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드디어 D80 런칭행사를 통해 드디어 D80의 실물을 국내에 공개했습니다. 본 행사는 기자와 딜러, 그리고 유저를 위한 각 세션을 시간대별로 마련해 진행했습니다. 행사장 입구에는 그동안 출시된 니콘 DSLR 카메라와 렌즈들이 주욱 진열돼 있었고, D80의 성능을 요약한 패널과 영상 디스플레이어가 시선을 끌었습니다. 행여 포토섹션시간을 놓칠까 헐레벌떡 달려가니 이미 수.. 더보기
탁낫한 스님/참고 참여불교의 선구자 "당신이 너무 바빠서 아이들, 아내를 위해 시간을 낼 수 없다면, 당신은 그들을 사랑한다고 할 수 없다. 사랑은 원할 때 곁에 있어주는 것이며, 그를 위해 온전히 자신의 시간을 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거기 존재하지 않는데, 도대체 어떻게 그들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정말 와 닿는 말이 아닌가. 우리는 종종 마음의 허함을 달래기 위해 여러 종류의 작업을 벌이곤 한다.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살아있는 인형, 강아지를 받아 들고는 새로운 세상이 시작된 상기된 얼굴로 집으로 들어선다. 그리곤 매일 달라지지 않는 퇴근시간과 허겁지겁한 출근시간에 마르고 딱딱한 사료 한 접시를 후두둑 쏟아주고는 저 멀리서 사랑이 듬뿍 담긴 눈빛을 쏘며 안녕 바둑아~하고 인사를 하고 집을 나선다... 더보기
때로,, 세상의 모든일에 머리 숙여야 할 때에.... 내 걸어온 길 되돌아보며 나로 하여 슬퍼진 사람에게 사죄합니다 내 밟고 온 길, 발에 밟힌 풀벌레에게 사죄합니다 내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받은 이 내 길 건너며 무표정했던 이웃들에 사죄합니다 내 작은 앎 크게 전하지 못한 교실에 내 짧은 지식, 신념 없는 말로 강요한 학생들에 사죄합니다 또 내일을 맞기 위해선 초원의 소와 순한 닭을 먹어야 하고 들판의 배추와 상추를 먹어야 합니다 내 한 포기 꽃나무도 심지 않고 풀꽃의 향기로움만 탐한 일 사죄합니다 저 많은 햇빛 공으로 쏘이면서도 그 햇빛에 고마워하지 않은 일 사죄합니다 살면서, 사죄하면서, 사랑하겠습니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 이기철 시 '그렇게 하겠습니다' 모두 세상을 사는 일이,, 참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는것도 그러하지만,, '함께'.. 더보기
뿌린대로,, 거두리라 !!! - 한국일보 만평 인용. - "좋은게 좋은거다" 라는 식의 교육,, 세월이 흘러도 그 '옛스러운 방식'의 교육은 사라지지 않는다. 교육은 참으로 어렵다. 가르치기도 어렵지만,, 배우기도 참 힘겹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기도 어렵지만,, 좋은 제자를 만나기도 어렵다. 세월이 세상이 서로에게 '무관심'을 가르치고 '상대'의 일에, 내 일이 아닌것에 끼어들면 손해라고 가르치고 느끼게 한다. "학생의 여교사 성추행" 동영상을 보고 여러사람들의 의견을 보면서,, 공통적인 말들은 '교권추락' '솜방망이 처벌' '인성교육 미흡',,, 으로 일단락 된다. 날이 갈수록 우리 아이들의 교육이 경쟁 교육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날로 아이들의 덩치는 커지고 공부는 열심히 하는 듯 보이지만,, 정작 배워야할 기본적인 인성교육의 부.. 더보기
파라독스 이솝우화 -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 '幸福' -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 여행 나의 테마글 보기 여행 테마 보기 조회(335) 이미지..,love. | 2008/08/31 (일) 13:43 추천(2) | 스크랩(1) 천 사람 중의 한 사람은 형제보다 더 가까이 네 곁에 머물 것이다 생의 절반을 바쳐서라도 그런 사람을 찾을 필요가 있다 그 사람이 너를 발견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구백아흔아홉 사람은 세상사람들이 바라보는데로 너를 바라볼 것이다 하지만 그 천번째 사람은 언제까지나 너의 친구로 남으리라 세상 모두가 너에게 등을 돌릴지라도 그 만남은 목적이나 겉으로 내보이기 위한 것이 아닌 너를 위한 진정한 만남이 되리라 천 사람 중의 구백아흔아홉 사람은 떠나갈 것이다 너의 표정과 행동에 따라, 또는 네가 무엇을 이루는가에 따라 그러나 네가 그 사람.. 더보기
까뮈의 이방인 - 觀音. 관음(觀音).. - 소리(音)를 본다(觀)는 것!?!,,,, 여행 나의 테마글 보기 여행 테마 보기 조회(280) 이미지..,love. | 2008/07/31 (목) 10:19 추천(2) | 스크랩(0)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도 외로워서 때로는 뒤걸음 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오스텅스 블루' 시. --------------------------------------------------------------------------------------------------------------- -덥다. 길가의 아스팔트는 아지랑이가 피어나듯이 눈앞에 이글거리고,, 희뿌옇게 맑지도 않은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땡볕이 아스팔트를 녹일듯이 뜨거움을 쏳아 붓는데,, 그 뜨거움으로 인해 길.. 더보기
촛불의 밝음. 짙어진 어둠에, 마음으로 밝히는 불빛... 하나! 여행 나의 테마글 보기 여행 테마 보기 조회(142) 이미지..,love. | 2008/06/07 (토) 07:43 추천(1) | 스크랩(1) 우리는 촛불도 나누어 먹는다 밝음보다 어둠을 더 많이 섞어 만든 햇빛보다 별빛을 더 많이 섞어 만든 촛불을 한자루씩 나누어 들고 물고기가 물에서 물을 찾듯이 오늘은 길 위에서 길을 찾는다 마음의 어둠이 너무 어둡다 광화문을 가득 메우고 남대문을 향하여 천천히 촛불을 들고 나아갈 때 돌로 만드 떡을 나누어 먹어 배는 고프지 않았으나 마음은 너무 고파 나는 아스팔트라도 뜯어먹을 것 같았다 너는 예수의 옷자락에 손을 대보았니 나는 오늘 저녁 거리를 걸으며 믿음은 없었으나 내 앞을 걸어가는 예수의 옷자락에 가만히 손을 대.. 더보기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神의 길, 人間의 길,, -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도서 나의 테마글 보기 도서 테마 보기 조회(531) 이미지..,love. | 2007/10/17 (수) 08:31 추천(1) | 스크랩(1) 메카의 검은 돌은 원래 흰색이었다고 해요 아담과 이브가 낙원에서 쫏겨나면서 손에 움켜쥐고 나왔다는 돌, 그 후로 수많은 순례자들이 찾아와 입을 맞추고 만지는 동안 그들의 고통을 빨아들여 캄캄한 돌이 되었다지요 내게도 검은 돌 하나 있어요 그 돌은 한때 물속에서아름다웠지요 오래전 해변을 떠나며 무심코 주머니에 넣고 온 돌, 그러나 그토록 빨리 빚바랠 줄은 몰랐어요 내가 고통을 견디는 동안 고통이 나를 견디는 동안 돌 또한 나를 말없이 견디어 주었지요 어느 날부터인가 돌을 만지는 게 두려워졌어요 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