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로운 거리

"참교육"과 '선생님,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 강남 고소영이었던 제가 전교조 선생님을 다시 보게된 계기는. [18] 무소유 저는 원래 제 스스로를 중도보수주의자로 생각하며 살아온 사람입니다. 한때는 저도 전교조라고 하면 색안경을 쓴 채로 바라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지금은 무조건 전교조를 편애한다는 말은 아닙니다만, 어쨌든 지금은 전교조에 대해 상당히 시각이 많이 바뀐 것도 사실입니다. 강남에 사시는 분들은 초등학교때부터 학교를 드나들며 치맛바람을 일으키는 일부 극성스러운 학부모들의 행태를 많이 접해보셨을 겁니다. 초등학교에서 폐지 모으기를 하면서 많이 가져온 학생들에게 개인시상을 하게되면 폐지 아닌 폐지를 트럭째 가득 실어 학교로 배달시키는 학부모들이 있는가 하면.. 날마다 학교에 출근하다시피 하면서 자신의 아이가 특별대우를 받기를 .. 더보기
21살 시절 나를 사로잡은 책 ... "인간의 대지" 나는 이런 사람 나는 이렇게 태어났지 웃고 싶으면 그래 큰 소리로 웃고 날 사랑하는 이를 사랑하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매번 다르다 해도 그게 어디 내 잘못인가요 나는 이런 사람 나는 이렇게 태어 났는데 당신은 더 이상 무엇을 바라나요 이런 내게서 나는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태어났지 그리고 바꿀 것도 하나도 없지 내 발뒤꿈치가 너무 높이 솟았고 내 몸이 너무 휘었고 내 가슴이 너무 거칠고 내 눈이 너무 퀭하여도 아무리 그래도 당신이 그걸 어쩌겠어요 나는 이런 사람 나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좋아 당신이 그걸 어쩌겠어요 결국 내가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래 누군가를 사랑했었지 누군가 날 사랑했었지 어린아이들이 서로 사랑하듯이 오직 사랑밖에 할 줄 모르듯이 서로 사랑하고 사랑하듯이... 어째서 내게 묻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