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함께 있으라! 하신,,,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아 길 위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을 통했습니다 돌담을 더듬어 눈물짓다 쳐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풀 한 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쪽에 내가 남아 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 윤동주 시 '길'모두 병원 주치의의 처방이긴 하지만,,, 독감으로 5일치의 약을 처방 받아 식후 30분씩 며칠을 먹다보니,, 약에 취하여 '비몽사몽...' 정신이 없다. 지병으로 먹는 약에 더하여 5알씩 3회.... 가뜩이나 약으로 쩔어 있는 내몸은,, 만신창이가 된 느낌이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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