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그리움,,,
푸르른 그리움 - 그때에... 조회(286) 이미지..,love. | 2006/05/31 (수) 16:21 추천(1) | 스크랩(0) 1.그런 날이면 언제나 이상하기도 하지, 나는 어느새 처음 보는 푸른 저녘을 걷고 있는 것이다, 검고 마른 나무들 아래로 제각기 다른 얼굴을 한 사람들은 무엇엔가 열중하며 걸어오고 있는 것이다, 혹은 좁은 낭하를 지나 이상 하기도 하지, 가벼운 그림들 같이 서로를 통과해 가는 나는 그것을 예감이라 부른다, 모든 움직임은 홀연히 정지하고, 거리는 일순간 정적에 휩싸이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거대한 숨구멍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그런때를 조심해야 한다, 진공속에서 진자는 곧,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검은 외투를 입은 그 사람들은 다시 저 아래로 태연히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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