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단테, 안단테,,,
조금은 느리게, - 안단테, 안단테,,, 조회(582) 이미지..,love. | 2007/07/03 (화) 08:25 추천(0) | 스크랩(1) 하늘에 잠자리가 사라졌다 빈손이다 하루를 만지작만지작 하였다 두눈을 살며시 또 떠보았다 빈손이로다 완고한 비석 옆을 지나가 보았다 무른 나는 금강(金剛)이라는 말을 모른다 그맘때가 올것이다, 잠자리가 하늘에서 사라지듯 그맘때에는 나도 이곳서 사르르 풀려날 것이니 어디로 갔을까 여름 우레를 따라 갔을까 여름 우레를 따라 갔을까 후두둑 후두둑 풀잎에 내려앉던 그들은 -문태준 시 '그맘때에는'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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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사랑하기 위하여.
가까운 사람을 멀리 사랑하기 위하여,,, 조회(573) 이미지..,love. | 2007/06/28 (목) 16:17 추천(1) | 스크랩(1) -불귀, 불귀, 다시 또 불귀,,,,,, 내리는 비 속에 숲속의 나무도 젖어 드는데,,, 더블어 살면서도 아닌것 같이, 외따로 살면서도 더블음 같이, 그렇게 사는 것이 가능할까?.... 간격을 지키면서 외롭지 않게, 외롭지 않으면서 방해받지 않고, 그렇게 사는 것이 아름답지 않은가?.... 두개의 대나무가 묶이어 있다 서로간에 기댐이 없기에 이음과 이음 사이엔 투명한 빈자리가 생기지, 그 빈자리에서만 불멸의 금빛 음악이 태어난다 그 음악이 없다면 결혼이란 악천후, 영원한 원생 동물들처럼 서로 돌기를 뻗쳐 자기의 근심으로 서로 목을 조르는 것 더블어 살면서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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