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거리를 걷는 많은 사람들,,, 또, 외로움도.. 조회(551) 이미지..,love. | 2007/04/28 (토) 06:34 추천(0) | 스크랩(1) 극락강이라는 역이 있기는 있을까, 광주역이 가까워오면 늘 두리번거렸다 극락강역을 놓쳐버린 시선은 번번이 광주역 광장의 어둠에 부려졌지만 어느날 들판 사이로 흐르는 실날같은 물줄기와 근처의 작은 역사를 보았다 역 앞에 서 있는 여자아이도 보았다 때 절은 옷을 입고 아비를 구하기 위해 강을 건너는 바리데기를 기차는 그냥 지나쳐버렸다 그러나 아이의 해진 옷에서 풀려난 실오라기가 강물처럼 따라와 내 삶의 솔기를 홀치고 바리데기는 강을 건넜는지 다시 보이지 않았다 환영처럼 나타났다 사라져버리는 극락강역, 타는 사람도 내리는 사람도 없지만 대합실에는 밤이면 오롯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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