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에 원두커피 봉지 넣으니
' 킬리만자로 ' 에 온 듯
책들이 그만 황홀해진다.
그대의 편지 하나 이메일에서 꺼내
가방 속에 낳는다.
가방을 조수석에 던지려다
꽃 핀 화분처럼 벨트에 조여 세워두고
빨리 가고 싶어 하는 옆 차를 선선히 앞세워 보내며
심호흡하며
봉천동 고개 상공을 헤집다가
이게 몇십 년 만이지 서울 하늘에서
낮달을 찾아낸다.
자작나무색
아 나무색(南無色) 달.
- 황 동규 시 ‘원두를 든 가방‘
* [버클리풍의 사랑 노래 ], 문학과 지성사, 2000,
- 우선 준비해야 할 것은 드립퍼와 서버, 페이퍼 필터, 그리고 뜨거운 물(원두 로스팅에 따라) 95‘~92’, 을 부을 포트입니다. 포트는 주둥이가 작고 물이 끊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의 온도는 중요한 체크 포인트 입니다. 물이 펄펄 끓으면 불을 끄고 뚜껑을 열어 식히며 페이퍼와 서버를 ’린싱‘(뜨거운 물로 씻어내어 예열)하여 주며 적정온도 95’ 전후가 온도의 맛 포인트(제 경우).
*하리오 드립퍼로 커피 내리기.
: 원추형이기 때문에 원두가루층이 두텁게 형성되고, 부어지는 물이 중심을 향하여 흘러가면서 원두가루에 장시간 접촉해, 원두의 성분을 깊이 있게 추출가능.
ㄱ) 종아팔터의 점선 부분을 접어서 드립퍼 안쪽애 알맞게 세팅, 원두가루(중간굵기)를 잔수에 맞게 넣습니다. 가루는 살짝 흔들어서 평평하게 조절.
*핸드드립에서는 20g을 한잔분량으로, 후 추출하여 물을 가미하여 두 잔으로 나누거나, 원액 240ml를 추출하여
120ml씩 두 잔을 만들어 테스팅한다.
ㄴ) 원두가루 20g을 계량하여 넣고, 가루 전체를 적시는 느낌으로 20ml 이내의 물을 붓고 20초~30초 사이로 뜸을 들입니다.
ㄷ) 중심에서 바깥쪽을 향하여 원을 그리듯이 물을 천천히 부어갑니다. (밖으로 5, 안으로 5회) 가루 전체가 잠길 만큼 부은 후 멈추면 물이 서버로 떨어짐. 드립퍼의 물이 전부 떨어지기 전에 한번 더 포트의 물을 가루전체가 잠길 때까지 천천히 중심에서 원을 그리듯이 부어 줍니다. 그리고 드립퍼의 물이 거의 다 떨어질 때 즘, 마지막으로 한번 더 물을 부어 줍니다. Fin,
Key point : 20-80-60-40-40. 합:240ml,
물 붓는 사이에 20(30) 초(뜸)-1차 20초-2차 15초-3차 10초로 뜸을 들입니다. 원은 50원>100원>500원 동전의 크기로 반복하고 안에서 밖으로, 밖에서 안으로 하여 시작과 끝이 같게 하여 부어 줍니다.
시간은 3분 이내로 끝내 주어야 커피의 쓴맛과 잔 맛이 걸러 질 수 있습니다.
%) 커피를 세밀하게 공부하면서 새삼 느낀 것은 그라인더의 중요성이었는데,, 마스터 대부분이 커피에 100을 투자하면 70을 그라인더에 투자해야 좋은 커피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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