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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사는 이야기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응원합니다.“ 이재명 민주당 의원 페이스 북 업로드,

이재명 민주당 대표 SNS 이미지.





아침이 오고,
신문이 오고,
강세 '어휴'가 오고,
강세 '에이'가 오고
이 나라 이 행성,
우리가 사는 이 터전
말도 안 되는 일이 하도 많아
강세 '어휴'가 오고,
아침이 오고,
강세 '에이'가 오고,
지상의 어떤 나라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밑에서
피범벅이 된
다섯 살 아이 옴란 다크니시가 오고,
구역질이 오고,
한숨이 이 행성을 덮고,
눈물이 어디선가 발워하여
강을 이루고,
아침이 오고,
피범벅이 된 아이가 또 오고,
마음이 마비된 이들이
세상을 주무르겠다고
시끄럽고,
소음을 만드는 게 최고의 전략이었던
보나파르트가 왔었는데, 그 뒤
프티 보나파르트들이 넘쳐나고,
돈키호테가 창을 들고 달려든 건
자기의 무력감이었으나
그걸 무찌르기는 어려워
오늘날에도 그건 지구를 감싸고 있는 듯,
강세 '어휴'가 오고,
하루가 멀다 하고 눈물은
어디선가 발원하여
강을 이루고……


- 정 현종 시 ‘어디선가 눈물은 발원하여‘
[어디선가 눈물은 발원하여], 문학과지성사, 2022.




절기상 '소한'을 맞은 12월 5일 윤석열 대통령의 관저가 있는 서울 한남동 일대에서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 참가자들이 폭설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지킨 모습이 온라인 공간을 달궜습니다.




5일 오전 서울 한남동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개최된 가운데 정혜경(앞줄 가운데) 진보당 국회의원 등 집회 참가자들이 이날 내린 눈을 맞으며 현장을 지키고 있다. 진보당 제공




집회 현장을 담은 사진 중에서도 특히 한 장면이 많은 사람들 뇌리에 박혔다. 펑펑 내리는 눈 속에서 바닥에 앉아 응원봉을 들고 활짝 웃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었다. 하늘색 패딩 점퍼 차림의 여성 머리와 어깨에는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었다. 이 장면을 본 한 누리꾼은 "이 여성분을 찾아서 따뜻한 밥이라도 대접하고 싶다"며 "한남동을 지킨 모든 분에게 너무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정혜경 진보당 국회의원’으로 확인됐다. 그는 X에서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괜찮다"며 "(다른 집회 참가자들과) 즐겁게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 출처:한국일보




Ps) ’SNS‘를 통해 잊혀지지 않는 ‘두컷‘의 이미지,


이 추위에 아우성 입니다. 아픕니다..,

머리와 가슴만 뜨겁습니다.

육체는 시립니다.

그리고
귀와 눈은 더 시립니다.

가끈 구역질이 날 만큰 역겹기도 합니다.
정의란 무엇일까요? 이, 무도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