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여인의 그림중에 내 '마음'을 끈 그림,,, 왜, 왜 일까???
그럴려고 그랬어
돌아가려고 너의 차가움엔
그래 다 이유 있었던거야
나를 만지는 너의 손길 없어진
이제야 깨닫게 되었어
네맘 떠나 간것을
설마 하는 그런 미련 때문에
그래도 나는 나를 위로해
나 이제 이러는 내가 더 가여워
이제라도 널 지울거야
기억에 모두를
이제 다시 사랑안해
말하는 난 너와같은 사람
다시 만날 수가 없어서
사랑할 수 없어서
바보처럼 사랑 안해 말하는 널
사랑한다 나를 잊길바래
나를 지워줘...
바보처럼 몰랐어 너의 두사람
아직 기억 하려던건 그건 그래
다 욕심이야
다짐 했것만 매일 아침 눈을 떠
지나간 너에게 기도해
나를 잊지 말라고
제발 지금 바라는 하나
내 얘길 너무 쉽게 하지마
차라리 나를 모른다고 말해줘
시간지나 알게 될거야
내 사랑의 가치를
이제다시 사랑안해
말하는 난 너와 같은 사람
다시 만날 수가 없어서
사랑할 수 없어서
바보처럼 사랑 안해
말하는 널 사랑한다
나를 잊길바래 나를 지워줘,,,
내가 없는 내가 아닌
그자리에 사랑 채우지마
혹시 만날 수가 있다면
사랑할 수 있다면 아프잖아
사랑한 널 지켜보며 사랑한다
그말 한마디를 하지 못해서.
-백지영 앨범'Smile Again'중에서 '사랑안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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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를 가려 듣는 편인 나는 백지영의 'Dash'이후 2006년 3월에 나온 '사랑안해'가 왠일인지 가슴에 남더니 이제는 하루에 한번은 듣는 좋아하는 노래가 되었다. 나이를 먹는다는 '감'을 싫어 하는데, 노래의 가사에도 깊은 동감이 오며 마음이 아릿하니 문제는 문제이다. 예전에 한 후배가 도종환시인의 '접시꽃 당신'을 블러그에 올린적이 있다. 사람들의 댓글 중에 "애절하다는 소리, 시집이 잘팔려 1년만에 새장가 가서 우왁! 이라는 소리,,,, 여러 소리가 있었지만 난, 빨리도 부인같은 사람을 만났다고 썼는데,,, 크게 웃은 후배 왈,,," 마누라가 지겨워 자기 생각에는 전 부인과는 전혀 다른 성격과 모습의 새 여자를 만날 것 같다" 한다.
-이 노래를 옮겨 적으며 그렇게 간단치 않은게 '사랑'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부부간에 그처럼 사랑할 수도 있고,,,, 첫사랑을 못잊어 혼자 사는 사람도 많은게 사랑의 모습이다. 사랑 앞에 미숙한 우리들의 모습에서 누가 감히 사랑을 단정 하겠는가?,,, 허나 말할 수 있는것은 내 앞에 사랑이 있고 잡을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루지 못한 사랑엔 미련과 세월의 아픈 주름만 남는다. '사랑안해'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라고 우리는 배웠다,,,, 우리는 숱하게 부정을 하지만 아프게 '사랑'을 하며 세상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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