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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지지 않을때
섭섭함을 버리고 이 말을 생각해 보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두번이나 세번, 아니 그 이상으로 몇번 더 그렇게
마음속으로 중얼거려 보라.
실제로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겨울을 뚫고 핀 개나리의 샛노랑이 우리 눈을 끌듯
한때의 초록이 들판을 물 들이듯
그렇듯 순간일 뿐
청춘이 영원하지 않은 것 처럼
그 무엇도 완전히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이란 없다.
함께 한다는 건 이해 한다는 말,
그러나 누가 나를 온전히 이해 할수 있는가.
얼마쯤 쓸쓸하거나 아니면 서러운 마음이
짠 소금물 처럼 내밀한 가슴 속살을 저며 놓는다 해도
수긍해야 할일
어차피 수긍할 수 밖에 없는 일.
상투적으로 말해 삶이란 그런 것,
인생이란 다 그런 것,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혼자가 주는 텅 빔,
텅빈 것의 그 가득한 여운,
그것을 사랑하라.
송송 구멍뚫린 천장을 통해 바라뵈는 밤하늘 같은
투명한 슬픔같은
혼자만의 슬픔에 길들라.
별들은 멀고 먼 거리,시간이라 할수없는 수많은 세월 넘어
저 홀로 반짝이고 있지 않은 가.
반짝이는 것은 그렇듯 혼자다.
가을날 길을 묻는 나그네 처럼, 텅빈 수수대 처럼
온몸에 바람소릴 챙겨 놓고 떠나라.
-김재진시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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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진정 바라는 사랑은 가슴으로 안을수 있어 부피로서, 존재로서 서로를 느끼는 사랑,, 누구나 삶을 살아 나가면서 혼자임을 느끼며, 깊어가는 외로움 만큼 어떤 상대를 간절히 기다린다. 정말로 진심을 다하는 사람은 삶에 있어 상처도 많이 받지만 극복도 잘 할수 있는 법이다.
-우리는 무엇으로 일생을 살까? 돈으로, 밥으로, 애정으로,, 아니다. 우리는 그저 인간으로 평생을 아프게 깨달으며 살고, 또 산다. 우리의 인생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끝없이 반복되고, 순환하지만 우리는 느끼지 못하고 나이를 먹고 제 잘난맛에 '우쭐'대며 같은 잘못을 수없이 반복하며 살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끝없이 반복되는 이 이야기 속에서 내 이야기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열심히 살일 뿐이다.내 삶을 깨닳음으로 반은 길이 보이나니 그 길속에서 끊임없이 미묘한 변화를 찾아 나가야 하리라. 모든 것이 空하다 말한이가 있으나 그 空속에 有가 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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