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찾다가
텃밭에
흙 묻은 호미만 있거든
예쁜 여자랑 손잡고
섬진강 봄물을 따라
매화꽃 보러 간 줄 알그라...
- 김용택 시 '봄날' 모두
* 계절도 자신을 적절하게 드러낼줄 아는 자기표현 능력이 있다. 삼월의 말에 쉽게 물러서지 못하는 꽃샘 추위에도 이곳 저곳의 양지에는 갖가지 꽃들은 수줍고 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이들이 외형적으로 성인의 모습을 갖추어 가니, 살면서 '마음의 여유'를 갖춘 성인으로 키우고 싶다는 욕심을 가져 본다. 여유란,, 겸손해 지고자 하는 진정한 마음에서 남에게 봉사도 하고, 자신과 타인을 위해 뜨거운 눈물을 쏳을수 있는 마음이라 믿는다. 삶에 있어 냉정한 시선 보다는 포용의 시선으로 당당하고 정중하게 자신을 말하고 요청하며, 자신을 절제하여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 나이를 더한다는 것은 좀 더 지혜로와 진다는 것이어야 하는데,, 요즘은 내 주변을 가끔 둘러보게 된다. 주위에 어떤 사람들이 모여 있는가?!... 그 안에서 내얼굴이나 어떤 이미지가 존재 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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