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 옵니다
나는 오늘
꽃이 아름답기만 하던 시절
꽃이 되지 못해 울던
지난날을
가슴에서 지웁니다
새벽 깃발 아래
손짓하며 사라진 옛노래와
그 한겨울 모진 바람 소리도
기억에서 지웁니다
이제 나의 소망은
누군가를 위해 작은 별이
내 안에서 돋아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아 있는 날들을 위해
흰 눈위에 눈부신 햇살과
푸른 파도 끝을 날던
나의 붉은 새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남일 시 '새해'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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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일이 잘 안풀리고 재수가 지독하게 없는 '운수 없는 날'이 있는 모양이다. 친구와의 저녘약속을 잡아 놓고, 하루의 일과를 바쁘게 진행하니 연이어 이상한 일들이 터지며 신경을 거스린다. 살아 오면서 여러 어려운 경우를 많이 보아 왔고,,, 때로는 '적당한' 눈감음이나 요령은 서로의 상식 선에서 이해하고, 양해 해 주는데,,, 때로는 사람들의 자신의 입장만 주장하는 말들은 '가슴이 탁, 막히는' 아릿함으로 다가오니,,, 누구말 따나 시장 물을 덜먹은 것일까???,,, 사람의 언어는 때로는 '욕'으로 변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나이나 상황에 맞춰 사용해야 하는 것인데,,, 때로는 시장이니까,,, 무식해서,,,, 이런식으로 핑계를 대며 막말을 해 대는 사람들을 대하면 우울 해 진다. 위층의 부장은 나에게 그럴 때는 양식을 버리고 '대해'주라고 하지만,,, 참고 인내하다 보니 상처가 남는다. 세상을 살면서 내 욕심만 챙긴 일 없고,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최소 한번은 생각해 보고 처리 했는데,,, '자신들의 입장'에서만 이야기 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된다. 정직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부끄럼 없이 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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