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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

섬.


사람과 사람 사이엔 보이지 않는 '섬'이 있다지,,,, 얼리
조회(764)
이미지..,love. | 2007/11/13 (화)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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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놀지않고 공부하여 10점을 올리면 더 잘생기고
공부 잘하고 돈 많은 애들이랑 놀 수 있다. 1점이면 '과'
가 바뀌고 5점이면 '학교'가 바뀌고 10점이면 '지역'이
바뀐다.
 
D-239 첫 모의고사 치는 날 -.-
D-215 첫 듣기시험 아자아자!
D-211 지겹다 ㅠㅠ
D-205 첫 중간고사 잘 쳐야 수시라도 넣는데 잘 찍자
D-189 모의고사 암울 지겹다
D-153 시간 정말 잘 간다
D-149 2일 뒤면 기말고사 토할 것 같애
D-132 시간 정말 잘 간다 벌써 방학이네
D-113 죽을 것 같애 시험 빨리 쳤으면 결과야 어떻든
D-98 셤 빨리 쳤으면
D-84 지겹다
D-74 2학기 중간고사 심장이 터질 것 같다
D-57 수시 쓴 날 공부 좀 해둘걸 1, 2학년때 논 내가 한심스럽다
D-16 제발 빨리 끝나라 좀 웃어보자
D-7 공부 안되네 날씨도 구리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
D-6  떨린다 죽을 것 같다
D-2 이제 맘이 편해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떠올리게 한다
고3 교실 벽은
땡볕 아래 지렁이 처럼 꿈틀꿈틀
숨을 몰아 쉰 흔적이 역력하다
마침내 D-0, 대학수학능력시험
이 교실에서 출옥한 그 아이들은
이제 자유로워졌을까 다시 또
다른 벽에 갇혀 비틀대고 있을까.
 
 
 
  -조향미 시 '벽'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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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D-2, 이틀 앞에 있다. 이유나 과정이 어떠하던,,, 시험이란 '자기와의 싸움'이고 그 전과에 의해 시험 결과가 나오리라. 위에 열거한 내용들 처럼 고3의 생활은 고 1, 2 때와는 전혀 다른 중압감으로 다가온다. 시험성적의 몇점 차이로 인생의 진로가 바뀔수 있고,, 이는 자신의 전공이나 학교에 따라 평생을 좌우하는 기쁨이기도 하고,, 후회로 남기도 한다. 학교나 성적이 무엇이 그리도 중요 하냐고 묻는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어차피 사람의 능력에 따라 살아가는 사회에서 자신이 노력하고 땀 흘린 만큼 대접 받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대학이 모든 인생의 키(KEY)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부분적으로 평생의 어떤 선택에 '평가의 기준'이 된다. 우리들도 모두 고3 시절을 겪었고, 그때에 느끼던 회색빛 공기와 반복되던 시험의 중압감을 이해하지만,, 언제나 현재의 고3 들이 제일 힘들고 어렵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라는 영화도 있었지만,, 대학은 우리 인생의 일부분이고,, 자기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것과 관련하여 전공을 선택하고  대학을 택하여 정말로 열심히 공부 할 것을 권하고 싶다. '진짜 공부'를 말이다. 세상을 너무 힘들고 어렵게만 생각지는 말자, 자신의 생각과 태도에 따라서 인생은 우리에게 '다양한' 길을 보여 주므로,,, 후에 직장을 갖고 결혼을 하고,, 다시 또 지금의 아이들이 부모가 되면,,,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지만,, 삶의 질과 인생 계층의 차이는,, 어느정도 성적이 좌우함을 알게 된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시험이란, 공부란 평생을 하는 작업인 것 같다. 평생을 하는 공부의 주춧돌이 대학시험 인것 같다. 주사위는 던져질 것이고,, 그 결과에 따라서 웃고, 울겠지만,,, 후회는 말기를,,, 젊음이란 '만족' 보다는 '후회'가 많이 온다. 내 현실을 받아 들이고 새롭게 선택하고 새 길'을 찾아 힘차게 다시 시작하는 자 만이 인생에서 홀로 설 수 있다. 삶에서 내게 단 '1%의 희망이라도 있으면 절망은 없다'는 것을 세상에서 보고 배운다.
 
-다가오는 인생의 시험에 여러 마음으로 D-DAY를 맞는 벗들이여,,, 모두가 두렵고 힘들며 초조하다. 담대히 자신의 노력한 만큼을 거둘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후회는 말자. 새로운 날이 있다는 것은 앞으로 걸어가야 할 날들이, 이겨내야 할 새로움이 많다는 의미일 테니까. 인생은 의외로 심풀하며 단답형이다. 이것이 끝이 아니고 시작임을,, 삶을 산다면 밝고 환하게 살라고 권하고 싶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며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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