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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깐데

아랑조은 맛집/경원모텔 - 먹고, 자는 문제. 일터이건 여행지이건,, 먹고 자는 문제는 중요한 것인데, 외국이나 지방을 많이 다녀 보았지만 먹는 문제는 참으로 많은 편차를 보인다. 주로 그 지역의 사람들(주로 차량 기사나 지배인)은 '비싼거'을 먹으라 추천하는데,, 이도 일리는 있지만 이는 일행이 몇명은 되서 푸짐하게 차려 먹는 것은 좋지만,, 음식을 남기거나 푸짐하게 시키고는 소식을 하는 내 식성으로는 '맛있다' 하는 음식의 양을 감당 하지 못한다.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찾는 음식이야 뻔하다. 다금바리, 갈치, 고등어, 거기에 돼지의 고장답게 빼 놓을수 없는 돔베고기, 순대, 고기국수, 돼지갈비, 몸국.... 그리고 빼 놓을수 없는 제주 관광지 대표음식 오분자기. 쉼터로 잡은 숙소가 서귀포시내에서 가까워 이곳은 시외버스 터미널도, 서귀포 아케이트.. 더보기
바람같이, 들꽃처럼 피어나라! - 제주올레 7 코스. - 제주의 저력,, 해녀(女子)! 제주도에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제주도의 女人들은 참 매력이 있다. 인천의 인근의 섬에 가 보아도 섬여자들이 생활력이 뛰어나고 친화력이 높다.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제주도 남성의 '무뚝뚝함'은 제주의 세계화에 '걸림돌'이 될거란 생각이 든다. 서귀포 시내나 시장, 심지어는 버스나 택시기사들도 말을 붙이지 않으면 '한마디'도 하지않는 친절을 보였으니,, 뭍에서 온 살랑살랑한 아가씨가 말을 붙이면 달라지려나,,, 아무튼, 제주 남과여의 극심한 대조가 그럭저럭 묘하게 균형을 이룬다고 할까?! 하지만 세계적인 관광지로 '우뚝' 서려면 제주도의 바가지 상혼과 남자들의 관광객을 대하는 태도는 개선이 시급하다 하겠다. 어제는 서귀포 농협앞에서 100번을 타고 '쇠소깍' .. 더보기
태양과 바람에 온몸을 맡기고,, 제주올레 6코스. 새가 하늘을 날듯이, 두발로 걷는 인간은 걷는 것이 제일 좋다는 것을 나이들어 다시금 깨닿게 된다. 지리산 둘레길로 어느정도의 내 체력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늦은 휴가인 3박 4일로 제주도 올레길을 걷기위해 비행기를 탔다. 제주도를 가기위해서는 배를 타던 비행기를 타던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선박은 너무 많은 시간의 소비를 요하고 최근에 들어 제주선에 저가항공이 치열하게 경쟁을 하는 덕분에 싸고, 편하게 제주도를 향할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지런하고 준비하는자 만이 남보다 싸고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을 하는것은 당연한 이치다. 여행을 떠나기전 나름 준비하고 전화로 예약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면 적지않은 경비를 절약하여 필요할 때에 요긴하게 잘 쓸수 있다. 제주올레를 가기위해선 먼저 '제주올레 (www.. 더보기
지리산 둘레길 3코스 - 체력 측정이나 해 볼까나?! 미루었던 휴가로 제주도 올레길을 예정하고,, 떠나기전에 그간 나름대로 체력증진을 하였던 바, 테스트를 겸하여 친숙한 지리산 둘레길을 걷기로 하였다. 지리산 둘레길은 800리, 300km 정도가 된다. 2009년 8월 현재로 전북 남원시 주천~운봉~인월~경남 함양군 금계~동강~산청군 수철구간의 70km 만 개통 됐다. 지리산길은 사단법인 숲길이 2007년 1월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만들기 시작해 2008년 처음 열렸으며 2011년 이면 산청, 하동, 구례간 구간도 뚫려 순환로가 완성된다. 현재 하동과 구례는 길의 윤곽이 나왔다는데,, 마을마다 외지사람의 잦은 유입을 반가워 하지않는 마음도 이해 해 주어야 한다. 등산화의 끈을 편하게 묶고 인월 장항마을 감식초공장 앞에서 둘레길 3구간 12km를 시작했다... 더보기
범어사 3. {범어사3} "自我" - 너와 내가, 본래 '하나'인 것을.... 여행 나의 테마글 보기 여행 테마 보기 조회(176) 이미지..,love. | 2008/11/23 (일) 11:17 추천(2) | 스크랩(0) 언제 고달푼 길손 찾아들지 모르니 아랫목은 늘 따스하다 문살에 햇빛 화안하고 낡은 탁자 하나 벽에 옷걸이못 서너 개 방은 비어서 넉넉하다 세간의 짐은 윗목에 부려놓고 시린 손발 아랫목 무명 이불 속으로 밀어넣으면 떠돌던 티끌도 가만히 내려앉는다 북소리 징소리 목어소리 종소리 목탁소리 소리 소리들에 귀는 아득한 곳으로 떠나고 먼 소백산 능선 진홍빛 깊은 노을은 고요한 절방으로 따라와 몸을 누인다 나뭇가지 끝에 반짝반짝 피어 있는 별빛은 밤새 꺼지지 않고 한 법문 던지신다 저 세간의 그물은 그물일 뿐이.. 더보기
범어사 2. [범어사2] '山'은 山, '물'은 물,, 있는 '그대로' 보라.... 여행 나의 테마글 보기 여행 테마 보기 조회(166) 이미지..,love. | 2008/11/22 (토) 14:00 추천(1) | 스크랩(0) -대웅전을 정면에서 바라보는 방향에서 왼쪽으로는 주로 '템풀스테이'로 쓰이는 전각들과 숙소가,, 오른쪽 종루길로 내려가 공중 화장실 위쪽으로 올라가면 '내원'이 나오는데,,, 이곳은 주로 '학승'들과 '고시'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머무는 듯 싶다. -한적하고 '고요하기'까지 한 이곳에도 수능일이라는 특별함 때문에 개방이 되어 곳곳에 부처님을 모셔놓은 사당에서 합장을 하고 일배에 일배를 더하며,, 독경을 하는 스님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으며,, 고시생인 듯 더벅머리에 안경을 쓴 제법 나이가 들어보이.. 더보기
범어사 1. [범어사1} '아이'들은,, - "부모의 '눈물과 기원'을 먹고 자라난다." 여행 나의 테마글 보기 여행 테마 보기 조회(229) 이미지..,love. | 2008/11/21 (금) 10:03 추천(4) | 스크랩(0) 저 지붕 아래 제비집 너무도 작아 갓 태어난 새끼들만으로 가득 차고 어미는 둥지를 날개로 덮은 채 간신히 잠들었습니다 바로 그 옆에 누가 박아놓았을까요, 못 하나 그 못이 아니었다면 아비는 어디서 밤을 지냈을까요 못 위에 앉아 밤새 꾸벅거리는 제비를 눈이 뜨겁도록 올려다 봅니다 종암동 버스정류장, 흙바람은 불어오고 한 사내가 아이 셋을 데리고 마중 나온 모습 수많은 버스를 보내고 나서야 피곤에 지친 한 여자가 내리고, 그 창백함 때문에 반쪽난 달빛은 또 얼마나 창백했던가요 아이들은 달려가.. 더보기
23년 만의 재 방문 - 소매몰도. 23 년 만의 재 방문 - 아! 소매몰도.... 여행 나의 테마글 보기 여행 테마 보기 조회(321) 이미지..,love. | 2008/11/15 (토) 08:56 추천(1) | 스크랩(0) -'好事多魔'라,, 꼬이기만 하는 일상에서 무슨 '좋은 일'이 있으려는지,,, 복잡한 마음속에, 임실의 '호국원' 아버님의 묘소를 찾아 술을 한잔 따라드리고,, 복잡하게 생각했던 일 들을 참으로,, '간단히' 처리하고,, 불현듯, 충동적으로 통영으로 향하였다. 얼마전 블로그의 벗인 '하하물고기'님의 '소매물도 기행'을 보고,, 기억속에 '아련한 아름다움'으로 남아있는 내 젊은 시절의 추억을 찾아 떠났다. 그새 통영의 정류장도 이전을 하여 시의 외곽에 자리를 하였고,, 문득, 낯설게 느껴지는 감정은 무엇인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