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차하게 사느니 죽음을 택하라.
남의 비위를 맞추느니 적은 것에 만족하라.
어차피 자신의 것이 아니면
어떤 방법을 써도 자신의 것이 되지 않을 터.
운명에는 이틀이 있다.
하루는 당신의 편,
다른 하루는 당신에게 등을 돌리리라.
그러므로 운명이 자신의 편일 때
자만하거나 무모하지 말며,
운명이 등을 돌릴 때 참고 기다리라.
모든 자랑거리를 내려놓고
늘 자신의 무덤을 기억하라.
그것을 거부하는 자는 진리에 의해 쓰러질 것이니,
가슴은 진정한 깨달음의 책,
머리의 영리함을 잊고 오래 서 있는 나무처럼
자유에 대한 갈망을 견디라,
그것이 진정한 이해에 이르는 길이니.
-하트라트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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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쪽에서는 사람에게 세번의 기회가 온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그리하여 어릴때부터 삼세번 하는것에 익숙해 졌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두어번의 실패를 겪으면 세번째 기회가 있으니까... 하고 위안을 삼을 수 있어 좋은 점도 있다. 허지만 유럽이나 아랍권으로 가면 두번의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인간의 선과 악, 동전의 앞면과 뒷면,,, 인생에 있어서도 두번의 기회가 아니라 '삶의 단련기'라고 표현 하는것이 바른 표현 인것 같다. 그 시기가 자신에게 닥칠때 슬기롭게 준비하고 맞이하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 기회도 되고, 좌절도 될 수 있는,,, '자아의 선택'을 강조 한다.
-우리들은 알고 있다. 인생이, 삶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것이 아님을,,, 일년의 세월을 사계절을 나눠서, 열 두달로 나누고 또, 나누고, 나누어서 하루 24시간으로 살지만, 그 하루에도 수많은 기쁨, 절망, 눈물,, 그리고 약간의 순간적인 깨달음들이 예기치 않게 찾아온다. 젊은시절 "구차하게 사느니 죽음을 택하라" 이 말이 그렇게 높게 '들렸다.' 하루하루 생활에 찌들고 이 '순간'을 놓치면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는 '불확실성'에서 '자존심'하나로 버티던 시절,,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이 살고 싶다고" 윤동주의 시비 근처를 오르내리며 고개를 들어 올려보던 하늘은 왜 그리도 푸르던지,,,
-우리는 모두 부끄럼없는 삶이고 싶다. 사람에게 주어진다는 세번의 기회,,, 나에게 주어진 운명의 앞면과 뒷면,,, 나는 타인의 시선으로는 실패한 인생인지도 모르겠다. 허나 미련을 갖지 않고 살아왔고 다가오는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왔고 앞으로 남은 날들도 그러하리라. 내가 책임질 수 있을 때까지,,, 나는 세상의 수억의 인간중에 하나일 뿐이지만 유일하게 '나'로 존재하고 내가 존재함으로 세상은 '유한'하다. 유한한 나의 삶, 미련없이 나 자신에 부끄럼 없이 살고 싶다.
-"... 그러므로, 너희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 이말은 진리다!!! 모두 평안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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