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는 이런 사람

사. 랑. 한. 다 !!!


일상에서 외치는,, - "사랑한다, 사랑한다....." 얼리
조회(601)
이미지..,love. | 2008/01/05 (토) 10:17
추천(3) | 스크랩

 
  -인생은,,  때론 너무나 외로운 독무(獨舞)....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
더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모자란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
 
너무 분별없이 소비하고
너무 적게 웃고
너무 빨리 운전하고
너무 성급히 화를 낸다
 
너무 많이 마시고 너무 많이 피우며
너무 늦게까지 깨어 있고 너무 지쳐서 일어나며
너무 적게 책을 읽고, 텔리비전은 너무 많이 본다
그리고 너무 드물게 기도한다
 
가진것은 몇 배가 되었지만 가치는 더 줄어들었다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사랑은 적게하며
거짓말은 너무 자주 한다
생활비를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버렸고
인생을 사는 시간은 늘어났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넣는 법은 상실했다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다
외계를 정복했는지 모르지만 우리 안의 세계는 잃어버렸다
공기정화기는 갖고 있지만 영혼은 더 오염 되었고
원자는 쪼갤 수 있지만 편견은 부수지는 못한다
 
자유는 더 늘었지만 열정은 더 줄어 들었다
키는 커졌지만 인품은 왜소해지고
이익은 더 많이 추구하지만 관계는 더 나빠졌다
세계 평화를 더 많이 얘기하지만 전쟁은 더 많아지고
여가 시간은 늘어났어도 마음의 평화는 줄어들었다
 
더 빨라진 고속 철도
더 편리한 일회용 기저귀
더 많은 광고 전단
그리고 더 줄어든 양심
쾌락을 느끼게 하는 더 많은 약들
그리고 더 느끼기 어려워진 행복.
 
 
 
  -제프 딕슨 시 '우리시대의 역설'모두
 
 
---------------------------------------------------------------------------------------------------------------- 
 
 
 
-하나, 둘씩,, 내 곁에서 떠나가는 동년배의 친구들의 소식을 전해 들으며 잠시 '친구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삶을 살아오면서 많은 친구를 사귄것은 아니지만,, 생각해 보면 내 스스로 접해지는 또래의 벗들에게 스스로 친구가 되주고자 노력해 온 듯 싶다. 성장의 시간에 따라서 사귀는 벗들이 달라지지만,, 나름대로의 내 처지에서 내 할수있는 바를 다해 오면서 살아왔기에 후회는 없다. 사람은 인생에 '어떤 태도'를 취하는 것이 최선일까?!.... 한때는 지극히 내성적인 내 성격도 사회를 일찍 접하면서 능동적이며 사교적으로 변화 했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나름대로의 '가면'을 쓰고 세상을 살아온 듯 싶다. 마음이 약해서, 내 자신이 초라하다고 생각해서, 내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주저하며 세상을 살았던 시절도, 모든걸 부정하고 철저하게 내자신을 닥달함으로 세상에 칼날을 세우며 자신을 극한으로 내몰던 혈기왕성 하던 시절도 있었다. 열심히 살아왔고 극복하고 성취하며 나름대로의 세상의 기준에 맞춰 섰을 때, 나는 많이도 변해 있었다.
 
-30대, 40대, 40대 후반,,, 우리가 비교하며 서로를 바라보았던 모든 것들,,, 이 모든것이 부질없는 것은 아니다. 지금의 내 얼굴과 모습은 지나온 세월속에 '더블어' 변화해 온 '나 자신' 이므로.... 고3 시절, 대학시절,, 주위의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이 진학을 하면서 가졌던 나름대로의 고민들,, "전공을 마치고 취업을 하고, 가정을 이룰 수 있을까" 하던 비슷한 고민들,, 가정을 이루고 내일을 하고,가족을 부양하는 생활의 엄숙한 책임감, 부모님과 아내, 그리고 자식에 대한 수없이 계속되는 애정의 갈등...  똑같이 반복되는 듯한 생활속에서 "어떻게 살것인가?" 하는 끊임없던 자기 질문은 잊어버리고 하루하루 다가오는 수없는 선택과 현실 앞에서 적당한 처리와 어설픈 합리화로 생활을 방어해 왔다. 일년에 한, 두번 만나는 몇 안되는 친구들,, 비슷하게 변해가는 벗들과 생활 앞에서 나름대로의 '기준과 벽'이 엷어지는 모습들을 본다. 있으면 있는대로, 가진것이 적으면 적은대로,, 서로를 모습 그대로 인정해 주는 것, 가까이 있어도 좋고 멀리 있어도 좋으며 어쩌다 한번 만나도 좋다.
 
-남자는 여자에 비하여 나이가 들어서는 새롭게 친구를 사귐이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한정된 직장이란 공간을 통하여 정신없이 살아온 세대는, 지금 부터라도 여러 만남을 통하여 폭넓은 감정의 교류를 해야 한다고 느낀다. 세상은 점점 더 성(性)과 연령의 구분을 허물고 있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사람을 만나며 새로움을 바르게 소화해야 '퇴보하는 시대'에서 멀어질 수 있다. 나이를 더한다는 것은 늙어 가는 것이 아니라 연륜과 생활의 지식을 더하여 지혜롭고 따스한 '어른'으로 성장 한다는 생각으로 스스로에게 '귀차니즘'에 빠지지 않도록,, 몇 되지않는 인생의 친구들과 블로그의 몇몇 벗들에게 따스함을 담아, 이름을 하나 하나 불러본다
 
 
 
 
 
 

'나는 이런 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끄러미 2.  (0) 2009.07.24
물끄러미.  (0) 2009.07.24
삶의 고통.  (0) 2009.07.24
올해도 희망과 사랑으로,,  (0) 2009.07.24
슬픔 속에서,,  (0) 2009.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