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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

삶의 고통.


'삶'이, '사랑'이 고통과 함께 하듯이.... 얼리
조회(632)
이미지..,love. | 2008/01/02 (수)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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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대 그리운 눈부처 되리
 
그대 눈동자 푸른 하늘가
 
잎새들 지고 산새들 잠든
 
그대 눈동자 들길 밖으로
 
내 그대 일평생 눈부처 되리
 
그대는 이 세상
 
그 누구의 곁에도 있지 못하고
 
오늘도 마음의 길을 걸으며 슬퍼하노니
 
그대 눈동자 어두운 골목
 
바람이 불고 저녁별 뜰 때
 
내 그대 일평생 눈부처 되리. 
 
 
 
  -정호승 시 '눈부처'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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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라는 마음은 시작을 의미 하기에 항시 후회하는 마음을 살고 있는 게으른 나에게는 또 다른 분발의 원천이 된다. 2008년은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과 '삶에의 열정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한발 한발,, 남보다 반걸음 정도 앞서 나갈수 있는 한해 이기를 기원 한다. 2007년의 말일과 2008년의 시작을 나름대로의 정리와 정돈으로 일들을 마감하며 반성과 계획을 통하여 새로운 한해를 맞이 한다. '사랑은 고통을 수반' 하듯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희생'이 따르지 않고는 이룰수 없으니,, 다소의 안이함에 젖어 있던 나에게 2007년의 마지막 병원에서의 결과는 새롭게,, 몸과 마음을 다 잡는 기회가 되었다. 약을 줄이고 줄여야 하는데, 새롭게 새 약을 추가하며,, 다소의 '실망'이 수반 되였지만,, 내가 생각하는 어떤 '기준' 보다는 몸이 정직하게 반응 하는 것으로,, 믿어야 하겠지.
 
-해야할 일들에서 내가 할수 있는 일 들로 범위를 축소하고 조정 하면서,, 때로 내게 주어져 오는 '고통'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때로 내 속을 썩히는 딸자식들이나, 때론 '크산티페'를 능가하는 마눌님,, 때로 넘치려 하는 내 욕심에 건강으로 '적신호' 를 보내주는 몸도 나를 온전히 이루어 주는 자양분 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과 마눌님을 시골집에 보내 놓고 아무도 없는 집에서 나름대로의 새해 맞이를 하면서 "사랑은 고통"이란 생각을 해본다. 때로는 '멍'하니 일상에 끌리어 사는 내 모습에서,, 하나 하나의 던져지는 고통과 시험이 나를 성숙하게 하고 삶을 자라게 했다는,,,, 외로운 세상살이에 그래도 주위에 많은 벗들과 친구가 있었기에 그래도 용기를 내고 격려에 힘입어 하루 하루를 다시 일어설 수 있었음이다.
 
-새해에는 좀 더 '나자신'에 충실한 한해 이기를 소원한다. 공부도 좀 더하고, 미뤄두었던 책이나 도서목록도 부지런히 찾아 읽으며,, 부족한 나를 채우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 작년부터 오타도 잦고 단어의 구사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언제부턴가 수없이 복용한 약탓으로 미루어 외면했던 부분들,,, 채우지는 않고 쓰기만 했던 얕은 지식과 학식 때문이라는 기본의 생각으로 돌아가 나름대로의 공부에 매진해 볼 생각이다. 삶을 채우던 부자연 스럽던 지식과 생각에서 '자유롭게' 마음의 문을 열고 넓고 깊게 세상을, 사물을 바라보고자 한다. 시간이 나에게 주어질 때에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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