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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

브라보 마이라이프!


내가 '조금' 힘들때,,, - 눈물....
조회(581)
이미지..,love. | 2006/11/14 (화)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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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리라 비 오는 밤마다
우리들 서울의 빵과 사랑
우리들 서울의 전쟁과 평화
 
인간을 위하여
인간의 꿈조차 지우는 밤이 와서
우리들 함께 자는 여관잠이
밤비에 젖고
 
찬비 오는 여관밤의 창문 밖으로
또다시 세월이 지나가도
사랑에는 사랑꽃
이별에는 이별꽃을 피우며
 
노래하리라 비 오는 밤마다
목마를 때  언제나 소금을 주고
배부를 때 언제나 빵을 주는
우리들 서울의 빵과 사랑
우리들 서울의 꿈과 눈물.
 
 
  -0정호승 시 '우리들 서울의 빵과 눈물'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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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비가 조금씩 차게 흩뿌리기 시작했다. 어둠이 조금씩 일찍 땅거미를 덥기 시작했다. 가을이다! 싶더니 겨울이 시작 되었다. 어둠이 걷히지 않은 거리를 걸어서 세벽에 출근을 하다보면 저멀리 멀지않은 나무의 어두움 속에서 왠지모를 기운이 꾸물꾸물 밑으로 스며와 나를 감쌀것 같은 차가움에,,, 때로는 어깨를 '부르르' 떨고 발걸음을 재게 놀려 한순간에 100미터를 하는 아이처럼 빨리 걸음을 옮긴다.. 어둠이, 옅게 흐르는 안개가 무섭다. 근무자들의 동절기 잠바를 사주기로 하고 모델을 정하여 일찍히 동대문 작업복을 전문으로 하는 매장을 쭉 들러 보았다. 회장은 경비상의 문제로 싼것을 얘기 하지만 그래도 전년 대비하여 잠바를 사주려니 싸구려는 사주기는 싫다. 전문업체의 사장도 대기업에서도 어차피 3개월이라 비싼것은 하지않는 추세라 한다. 그래도 묘한 마음에 20여 군데를 들러 코오롱에서 나오는 제일 비싼 항공잠바를 사 주었다.
 
-상가의 지주회와 상가의 운영회가 여러모로 부딛기며 여러모로 문제를 일으킨다. 어찌보면 세력의 확산을 위한 자기 자신들의 이기심의 표출들,,, 문제는 그것이 지주들을, 점주들과 상인들을 위한다면서 정작 모습들은 자기 자신들의 이기심을 한껏 부풀리고 있다. 일을 마치고 상가의 세무문제가 일어난 상가의 문제를 상담해 주고 차를 타니,,, 오늘 따라 한산한 모습,,, 7단지에서 내리니 상가의 입주가 요즘 활발하다 싶더니 어느 술집의 '홍합 한냄비'라는 술 메뉴에 필을 받아서 피곤한 몸을 끌고 들어서니 테라스를 비닐로 둘러 쳤는데도 내부의 난로의 열기로 훈훈하다. 땡초를 넣은 홍합 한냄비에, 김치 부침개,,, 서비스 뚝섬 갈비에 번데기 안주에,,, 소주 한병,,,, 전축에서 흘러나오는 통키타의 선율에 익숙한 노래는 술맛을 돋구었다. 사는게 뭐 있나?!,,,, 이런 분위기 속에서 좋은 사람들과 오손도손 마음을, 정을 나누며 끈끈하게 살고 싶다. 따끈한 홍합국물에 소주를 마시며,,, 깊어지는 밤처럼 얼큰히 취하여 집으로 햫하는데,,,  바람이 차다. 어둠이 깊을수록 별은 밝고 높게 느껴진다. 모두, 브라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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