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그 쓸쓸한 영혼 썸네일형 리스트형 낮게 부르는 김 소월의 시/ *허밍.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 번 저 산에도 까마귀,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 김소월 시 '가는 길' 모두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 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시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시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 때에 잊었노라 - 긴 소월 시 ‘먼 후일’모두 산새도 오리나무 우에서 운다 산새는 왜 우노, 시메산골 영 넘어갈라고 그래서 울지. 눈은 내리네, 와서 덮이네. 오늘도 하룻길 칠팔십 리 돌아서서 육십 리는 가기도 했소. 불귀(不歸), 불귀, 다시 불귀, 삼수갑산에 다시 불귀. 사나이 ..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