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찬란한 밤이면
나홀로 뜰앞에 서서
조그만 나의 꿈 하나
가슴속에 새겨본다오
쓸쓸한 나뭇가지 위로
따스한 달빛 한 줄기 흐르고
작은 별빛 하나 불러와
외로운 내 맘 달래본다
어릴적 보고 팠던
그런 세상을
잃어버린 나의 세상을
이 밤 다시 볼 수 있다면
이 밤 다시 찾을 수 있다면
이 내 작은 노래를 부르리
내 소중한 꿈 하나 그리리
이 내 작은 노래를 부르리
별빛 가득한 이 밤에
쓸쓸한 나뭇가지 위로
따스한 달빛
한 줄기 흐르고
작은 별빛 하나 불러와
외로운 내 맘 달래본다
어릴적 보고 팠던
그런 세상을
잃어버린 나의 세상을
이밤 다시 볼 수 있다면
이 밤 다시 찾을 수 있다면
이 내 작은 노래를 부르리
내 소중한 꿈 하나 그리리
이 내 작은 노래를 부르리
별빛 가득한 이 밤에
이 내 작은 노래를 부르리
내 소중한 꿈 하나 그리리
이 내 작은 노래를 부르리
별빛 가득한 이 밤에
별빛 가득한 이 밤에
- 동물원/1988/9.30
* 수면제를 끊어야 하는데,, 2월 들어서야 투석 한 날, 밤에만 한시적으로 먹지를 않는데, 번번히 토막잠을 자거나 새벽에 깨어서 잠을 못이루곤 한다. 당일에는 이리저리 몸을 바쁘게 움직여서 몸을 피곤하게 일을 하거나 몸을 혹사 하지만,, 아직도 수면제 없이는 4~5 시간씩 길게 잠들지 못한다.
Am 02:30에 잠이 깨어 지금 이시간까지 책을 뒤적이다가 문득, 동물원의 노래가 듣고 싶어졌다. CD는 차에 있고,, VIBE에 접속 해 노래를 듣는다. 새삼 이 편리한 세상에 소유하고 있는 Taep이나, LP, CD 는 어찌하나... 하는 생각. 젊은 날 돈을 아껴서 하나, 둘 모은 소중한 기억들,, 언젠가는 버려야 하겠지.
희뿌였게 밝아오는 아침에 앨범의 마지막곡 ‘혜화동’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커피를 한잔 내린다. 향기롭지만 씁쓸한 커피맛이 그래도,, 정신과 몸을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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