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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

냄새,, 마음이 향취를 풍긴다 !


'냄새' - 마음이 체취를 풍긴다.
조회(148)
이미지..,love. | 2005/10/28 (금)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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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흐린듯 하더니 비가 뿌리기 시작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우산도 없는데.., 차 유리창이 금
세 뿌옇게 흐려지고 늘 그럿듯이 무심코 적어보는 이름들.., 난 어릴때 부터 담벼락이나 낙서장에 적
혀 있는 이름을 보면 유심히 보는 버릇이 있다. 내가 무심코 적은 내 마음..,지우려다 놔두고 옆자리
로 옮겨 바라본다. 눈물을 흘리며 꼬리를 이루는 물방울, 추억을 , 그리움을 지우려 하면 우리의 가슴
도 저처럼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는구나 라고 생각을 하며 출근을 했다.
 
 
비의 비릿한 내음.., 어떨때는 조금 비릿함으로 다가오는 이 냄새를 좋아한다. 사무실에 들어서서 타
마시는 커피 내음도 비가오면 더깊게 퍼지는듯,,, 사람마다 체취를 풍기는데 나의 체취는? 하다가 웃
어 버렸다. 구린내나 안풍기면 다행 이겠지, 사람이 깊어 지면 좋은 향취를 풍긴다는데 아직도 한참
얇은 삶을 사는 내는 좋은 향수나 하나 사야지 하는 생각중.
 
 
이중섭과 박수근화백, 내가 좋아 하는 그림을 그리신 분들.., 비가 많이 오는 날은 만사를 제쳐두고
이분들의 그림이 보고 싶다. 산다는 것은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한다. 새로이 떠나는 길,
무엇이 그리 두렵 겠는가? 길을 모르면 물으면 될것이고, 길을 못찾으면 헤메어 찾으면 될것을..,



  -pm12;35분에 덧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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