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後 ,,, 미래의 '내모습'은 어떠할까....?!
흰눈이 소리도 없이 땅을 덮던 날, 세종로 경복궁 벤치에 머리 허연 노인 하나 앉아 말없이 웃고 있다 두툼한 마고자에 새 모자 새 신... "할아버지 여기 왜 계세요?" "미, 미안 합니다" "할아버지..." 노인은 대답한다 "난, 배, 배가 고픕니다, 밥 좀 주세요" 어디선가 희미하게 들리는 찬송가 소리 고궁의 관리인, 방송하며 한마디, "아무도 찾으러 오지 않을 겁니다" 두어 시간의 정막. 정말, 아무도 오지 않는다 관리실엔 새 옷을 쭉 빼입힌 아이 둘.... 울다 지쳐 잠이 들고,,, 노인에게 난, 망설이다 손을 내민다 "전, 갑니다' "고맙습니다" 노인은 그저 입술을 벌리고 웃는다 행복한 미소...?! 노인은 왜, 울지도 않는 것일까? 난, 아무런 죄가 없어, "미안 합니다' "배, 배가 고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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