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랑 26주년을 축하합니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사랑 26 주년을 축하 합니다. 저기 저렇게 맑고 푸른 하늘을 자꾸 보고 또 보고 보는데 푸른 것만이 아니다. 외로움에 가슴 졸일 때 하염없이 잎이 떨어져 오고 들에 나가 팔을 벌리면 보일 듯이 안 보일 듯이 흐르는 한 떨기 구름 3월 4월 그리고 5월의 신록 어디서 와서 달은 뜨는가 별은 밤마다 나를 보던가, 저기 저렇게 맑고 푸른 하늘을 자꾸 보고 또 보고 보는데 푸른 것만이 아니다. -천상병시 '푸른 것만이 아니다'전문 * 5월도 며칠 남지 않은 토요일, 왠지 한가롭고 싶어서 6월의 시를 고르다가 천상병 시인의 시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막걸리 한 병과 넉넉한 담배가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한 하루를 살았던 시인,, 저마다의 사정과 모습으로 세상을 살다가 한 마리 ’ 새‘ 가 되어서 훌쩍 날아가는 것이겠지요. 정년 퇴직한 마눌님도 일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