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과잉?! 썸네일형 리스트형 감정의 과잉. 1.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 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2.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 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 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姿勢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 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황동규 시 '즐거운 편지'모두 * 2011년을 정리하고 반성하면서,, '감정의 과잉'은 없었나? 하고 반성 해 본다. 사람사는게 '소통'이라 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