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에 일어나
얼음을 끈다
누구는 소용이 없는 일이라지만
보라, 얼음 밑에서 어떻게
물고기가 숨쉬고 있는가
나는 물고기가 눈을 감을 줄 모르는 것이 무섭다
증오에 대해서
나도 알 만큼은 안다
이곳에 살기 위해
온갖 굴욕과 어둠과 압제 속에서
싸우다 죽은 나의 친구는 왜 눈을 감지 못하는가
누구는 소용없는 일이라지만
봄이 오기 전에 나는
얼음을 꺼야 한다
누구는 소용없는 일이라지만
나는 자유를 위해
증오 할 것을 증오한다
-정희성시 '이곳에 살기 위하여'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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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아침, 자영업자이자 상가의 운영회의 일원인 나는 어중간한 노동자라 어김없이 출근을 했다. 월요일 이라는 생각만 했지 근로자의 날 이라는 생각은 못하고 평소보다 일찍 출발을 했는데 길이 너무 잘 뚤리는 바람에 30여분만에 서울역에 도착했다. 하여 까페에서 모닝커피를 마시며 5월의 스케줄을 점검하고 나름대로 메모하여 준비하고 출근을 하였다. 사무실에는 월요일마다 근무자들과 회장과의 미팅이 있어 반복되는 이야기의 방지를 위해 나는 따로 근무자와 미팅을 하고 있다.
-5월의 시작이고 상가내에서도 점포의 이동이 잦고 경제활성화를 위하여 모두가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는데 그것이 개인적인 성향으로 흐름이 문제다. 출근하여 내 사무실에 들렀다가 운영회에 들르니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회장이 호출을 하여 가보니 하나의 꼬임이 전체적인 문제로 확대하여 말들이 많아졌다. 근무자들의 하복 착용건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그 문제로 여러일이 확대된것.
-운영회에 참여하면서 현 회장의 나서기 좋아하는 성격 때문에 될수있으면 전면에 나서는것을 조심해 왔는데 이제는 안나선다고 또 난리다. 언제는 회장출마 준비를 벌써하냐고 스트레스를 주더니,,, 흠, 그래도 일은 해야하니,,, 근무자들에게 가보니 전일 근무자들도 퇴근하지 않고 표정이 좋지 않다. 하여 원칙적인 이야기를 해줬다. 모두가 내 형님 뻘의 나이드신 분들,,, 하지만 조직을 이끄는데는 사사로운 감정은 금물이다. 원칙적으로 조직생활을 하는데 통일성과 명령하달은 기본 인것을 현 조직의 장을 비판하기에 앞서 모두가 사회경력이 있고 기본이 있으니 원칙을 생각해 보자고 하였다.
-"근로자의 날" 진정한 근로의 의미는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 본다. 모두가 웃으며 진실로 웃으며 일하기 위해서는 모두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 자신이 기본적으로 할일을 잘하지 못하고, 기본적인 룰을 지키지 못하고 어떤 댓가를 바람은 유아적인 태도. 진정한 근로의 자세는 누군가 말하기에 앞서 스스로 일을 찾아 진행하고 정당하게 요구할때 모두가 웃는 환경이 조성될수 있는데,,, 기본은 없고 요구만 있으니 문제다. 하지만 문제가 있으니 해답이 있고 발전을 위해 한걸음 나아갈수 있겠지. 휴~~~ 자, 힘을 내자,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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