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고등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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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예산 삭감 항의..전국 100여 도시서
(로마=연합뉴스) 전순섭 통신원 = 이탈리아 정부의 교육 예산 대폭 삭감에 반발하는 시위가 산발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엔 고등학생 수십 만 명이 거리로 나섰다.
17일 하루 종일 수도 로마를 비롯해 이탈리아 전국 100여 개 도시에서 고등학생 20여 만 명이 교육 예산 삭감 반대를 외치며 집회를 열고 거리를 행진했다.
주요 언론매체들은 이날 집회와 시위는 대학생들이나 연구원들이 주도하고 일부 고교생이 참가했던 그 간의 시위와는 달리 고교들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특히 시위를 기점으로 각 대도시의 주요 고등학교들을 학생들이 점거한 채 수업을 거부, 많은 고등학교에서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로마에서는 다미아니, 비스콘티 등 명문 고등학교들이 학생들에게 점거된 상태며, 이 같은 사정은 다른 도시에서도 마찬가지다.
또 토리노에서는 학생들이 기차역을 점거해 기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이탈리아 정부는 교육예산을 대폭 삭감, 올해 들어 대학생과 연구교수, 학부모 등의 시위가 이어져 왔다.
특히 올해 총 2억7천600만 유로(4천400억 원)에 달하는 공립학교 예산을 삭감해 초.중.고에서는 예산 부족으로 필수 수업 이외의 특별 활동이나 방과 후 활동들을 전혀 못하는 상황이나 내년 예산은 더 줄어들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에게 학교 운영 자금을 걷어 시설이나 교육용 장비들을 구입해 사용하는 실정이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정부가 들어선 뒤 '개혁'의 기치 아래 교육 제도 전반에 걸쳐 대수술을 시도하고 있으나 공교육에 대한 정부의 책임론이 대두하고 예산 부족 문제가 불거지면서 교육 개혁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코리에레 델라 세라 신문은 전했다.
이태리, 15년 이래 최대 규모 학생시위
베를루스코니 정부의 교육예산 삭감 및 교육개혁에 저항거세
변정필 기자 2008.11.12 18:40
▲ 이태리에서는 베를루스코니 정부의 교육예산 삭감등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3주째 이어지고 있다. [출처: http://www.corriere.it/] |
▲ 로마에서 학생들과 전경들이 대치하고 있다. 학생들의 시위진압을 위해 경찰이 학교에 진입하고, 최루탄을 쏘기도 했다. [출처: http://www.corriere.it/] |
[독일 대학생들]
등록금 80만원에 뿔난 대학생들
학생들은 11월17일, 전국 41개 도시에서 8만5000여 명이 가두시위를 벌였다. 또한 11월21일에도 슈투트가르트에서 5000여 대학생이 거리에서 연좌농성을 하는 등 열악한 대학교육 상황에 대한 항의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11월24일에는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대학총장회의(HRK) 회의장을 점거하기도 했다.
11월17일 독일의 41개 도시에서 8만5000여 대학생이 정부의 교육정책에 항의하는 시위(위)와 철야 농성을 벌였다. |
대학생들의 시위에 곤혹스러워하는 메르켈 독일 총리. |
지난 11월17일 시위를 계기로 그동안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여오던 연방정부도 2010년 '연방교육진흥기금'의 학자금 융자액을 증액하기로 결정하는 등 학생들의 요구사항 일부를 수용할 태세이다. 대학의 교육정책을 관장하는 각 주정부 가운데 니더작센 주는 당장 논란의 대상이 되는 학제 전환에 따른 학생들의 불만 가운데 일부를 개선하겠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독일대학연맹의 베른하르트 켐펜 의장, 주정부 문교장관회의 헨리 테슈 의장, 페터 스트로슈나이더 교육위원회 회장 등도 한결같이 대학생들의 항의가 "이해된다"라며 대책 마련에 부심한다.
[영국 대학생들]
배신감에 시위나선 영국대학생들
국격 높은 영국 학생들, 여당 당사와 대학 점거
[국제통신] 긴축조치에 맞서 5만 학생과 교육노동자들 거리로
정은희(객원기자) 2010.11.12 10:21
[출처: http://www.tagesschau.de/] |
가디언, 영국 독립미디어 등 언론들에 따르면 수 백명의 시위자들은 집권당인 보수당 중앙당사 건물로 몰아쳐 들어 갔고, 건물 유리 등을 부셨으며 시위자들 중의 일부는 건물에 불을 질렀으며, 옥상으로 올라가 현수막을 걸었다. 화재에 의해 건물안 직원들이 대피했고, 입구는 점거됐다.
[출처: http://www.tagesschau.de/] |
10일 시위에서 “우리는 그들이 우리의 기회를 파괴한 것처럼 이 건물을 부술 것이다”라고 런던대의 한 학생은 말했다. 11일 또한 “공공재산의 손실은 사람들이 맞게될 손상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라고 보수당 중앙당사 옥상으로 몰려 올라갔던 캠브리지대의 한 학생들은 말했다.
[출처: http://www.indymedia.org.uk] |
한편 11일에는 맨체스터 대학이 점거됐다. 수 십명의 학생들이 오후 1시 45분 대학 재정당국이 있는 건물로 몰려 갔고 이들은 대학당국과의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오후 1시에 회의를 열었고 45분후 50에서 60명 사이의 학생들이 건물 복도를 점거했다.
대학생들과 경찰은 육박전을 벌이고 ...
보수당 본부로 들어가려는 대학생들과,
이를 저지하는 경찰은 육박전을 벌이고 ...
정부도, 대학도 학생을 학생으로 보지 않고 돈으로 보는가보다.
"나는 피와 살로 이뤄진 인간이지
돈으로 뭉쳐진 돈다발이 아니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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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보수당 중앙당사 급습 영국 정부의 대학 등록금 인상 정책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지난 10일 런던 중심부의 집권 여당인 보수당 중앙당사를 급습해 건물 유리벽을 부수고 있다. 런던 | 로이터뉴시스
한 학생이 영국의 집권당 보수당사의 유리창을 망치로 깨고 있다, 이 날 시위에는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영국 대학생 5만여명이 격렬하게 참가했다.
- 세계에서 가장 비싼 등록금을 내게 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
- 청년들을 대학에 가지 못하게 하는 것은 진보가 아니다.
- 다른 사람의 잘못을 미래세대에 짊어지우는 것은 정의롭지 않다.
- 정치인들의 헛된 약속을 더이상 참을 수 없다.
정부도, 대학도 학생을 학생으로 보지 않고 돈으로 보는가보다.
"나는 피와 살로 이뤄진 인간이지 돈으로 뭉쳐진 돈다발이 아니란 말이다."
의회 광장 불붙었음 ㅋㅋ . 한국에선 대학 등록금도 비싸지 않다. MB대통령이 공약을 잘 지켜 이미 반값 등록금이어서..... 대학들도 100%가까운 재단 전입금으로 운영되고... 교수중엔 재능기부한다며 '자봉'하는 분도 많고... 더구나 영국에 비하면 한국경제는 잘 나가고 있다. 학부형들이 무슨 등록금 걱정을 하지 않을만큼 잘들 사시고... 그래서 대통령 지지율이 53%라던가? 대학생들은 취업준비에 열심일뿐, 데모같은 건 필요가 없다. 다만 걱정 되는 바가 없는 것은 아니다. MB도 그렇고 학생데모도 못 해본 사람은 정계에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인데, 미래 어느 시점에선 순둥이만 가득하고 , 대통령 할만한한 기개 있는 인물이 없을 가능성도 있으니... 흐하하... 영국 연립정부의 학비 인상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9일 밤 런던 시내에서 찰스 왕세자 부부가 탄 차량을 공격했다고 BBC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경향신문 | 입력 2007.12.09 18:38
↑ 주말인 9일 서울 한 대학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취업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과거 대학생에게 1학년은 사회의식이 눈뜨기 시작하는 때였지만, 이제는 취업준비를 시작하는 때가 되었다. /김정근기자
↑ 그래픽|김상민기자 노조결성 했다고…청소아줌마들 느닷없는 해고 경향신문 | 입력 2007.03.20 19:44
↑ 울산과학대 직원들이 지난 7일 본관 지하에서 농성 중인 강제해산에 맞서 여성 미화원들이 옷을 벗고 알몸으로 저항하자 담요를 덮어씌운채 강제로 끌고 나오고 있다. /사진제공 울산노동뉴스 오마이뉴스 | 입력 2007.03.10 10:18 [오마이뉴스 윤성효 기자] "부당해고다. 청소할 때 모든 지시를 학교에서 다 했다. 관리자가 전부 지시했다. 그리도 노조도 탄압했다. 너무 힘이 들어서 노조를 결성했다. 학교에 오면서 우리는 사람이 아닌 줄 알았는데 노조를 결성해 보니 인간이더라." 진보개혁의 위기] 2-6. 대학, 신자유주의에 볼모잡힌 ‘知性의 요람’ 경향신문 | 입력 2006.11.08 14:10 요즘 한국외국어대학에서는 불과 10년 전만 해도 좀처럼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 대학측의 비정규직 부당해고 등에 항의하는 교직원노조의 장기 파업에 총학생회가 '학습권 침해'를 이유로 노조를 공격한 것이다. 31일로 209일째 파업 중인 노조는 지난 9월 총학생회 소속 학생들이 사무실에 들어와 강제로 집기를 들어내는 바람에 건물 밖으로 밀려나 천막 생활을 하고 있다. 졸업을 위해 5학점을 남겨놓고 징계를 당한 조씨는 단지 인쇄물을 배포했다는 이유로 무기정학을 주는 것은 너무 하지 않느냐고 항변했다. 매일 아침 외대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는 조씨는 "외면하고 지나가는 학생들의 모습에 힘이 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요즘 학생들이 처한 조건에 대해 이해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서울대 학생들 서울대에서의 광우병 촛불시위가 있었다. 한 학생이 학우들에게 촛불시위에 참여해달라 호소하고있다. 그러나 모인 서울대생들은 고작 야간까지 기다려서 겨우 모인 서울대생들은 그러나 반면 원더걸스가 서울대에 왔을때는 본부앞 계단에까지 발디딜 틈이없다. ================================= 홍익대 학생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681898 홍대 총학생회(회장 김용하)가 발표한 성명서도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6일 집회현장을 찾은 김용하 홍익대 총학생회장(좌) 이숙희 홍익대분회장에게 말을 걸고 있다.(사진=참세상 윤지연 기자) ▲ 홍익대 총학생회 학생들이 청소 노동자들의 학내 시위를 막아 서고 있다. 홍익대 총학이 노동자들에게 보내는 충격적 성명서 ----------------------------------------------------------- -------------------------------------------------------------- 어느순간부터 대학교 축제는 연예인 모시기 경쟁이 되었다. 축제의 즐거움을 판단하는 척도는 어떤 연예인을 불러왔느냐고, 얼만큼 축제를 버라이어티 하게 만들었는가가 주안점이 되었다. 사실 학교 축제는 놀라고 만들어져 있는 것이지만, 그래서 왜 딴지냐고 하면 뭐라혹 해주고 싶지도 않지만. 등록금도 비싼 판에 축제에 들어가는 비용도 비싸진다. 등록금때문에 목매다는 친구들이 늘어가는 마당에. 이건 뭐지? 연예인들이 대학 축제의 주인인가 (충청도 김병우) 한편, 사회민주화 운동의 결실로 사회의 민주화가 진척될수록, 특유의 대학문화는 급속도로 퇴조해 가고, 점차 대중문화에 잠식되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퇴폐적 유흥문화의 찌꺼기가 끼어들기도 하고 군사문화의 잔재가 섞여들기도 합니다. 그런 가운데, 얼마 전 서울대축제에서 인기그룹 ‘원더걸스’의 공연을 보려고 몰려든 인파들로 인해 부상자까지 발생했던 사고는, 최근 대학축제의 풍속도를 일정하게 보여준 사건입니다. 요즘의 대학축제는 쇼 비지니스 산업에 마당과 무대를 내주게 되었고, 연예인 초청공연을 빼 놓고는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기 어렵다는 탄식이 나올 지경까지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사정은 우리 지역 대학들도 별로 다르지 않아서, 청주대는 이번 ‘봄 축제’비 7천여만 원 중 5천만 원을, 그리고 충북대 역시 작년 ‘개신한마당’ 예산 1억5천만 원 중 7∼8천만 원을 연예인 초청 경비로 썼다고 합니다. 서원대도 작년 ‘구룡축제’ 때 총예산 3천5백만 원 중 1천만 원을 그렇게 썼다고 하고, 충청대나 주성대 등의 전문대학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많게는 축제 경비의 절반 이상을 유명 연예인을 부르는 데 쓰고, 학생회비로 충당이 안 되면, 학교 예산을 지원받아서까지, 그렇게들 하는 실정입니다. 이것은, 대학축제가 더 이상 대학문화의 상징이 아닌 대학 홍보 무대로 전락했음을 보여주면서, 아쉬움을 더하는 대목입니다. 연예인, 대학 축제를 보이콧하라! [출처] 연예인, 대학 축제를 보이콧하라! 대학 축제가 연예인 콘서트장도 아니고 연예인들의 돈벌이용 행사 무대도 아니지 않은가. 말이 나왔으니 한 마디 더 하겠다. 학교 정문 근처에서는 연애, 운세, 취업 등과 관련해 점을 봐 주는 축제(?) 현장도 있었다. 강남역과 신촌역 길가에서 볼 수 있는 낯익은 로드 커머셜 포춘텔러(길가의 사이비 점집)들을 캠퍼스에 그대로 옮겨놓은 진풍경도 연출됐다. 뿐만 아니라 모대학에서는 축제 기간에 연예인 섭외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티켓 가격도 판매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신문 기사를 찾아보니 티켓 수입만 1억 3천 여 만원이나 된다고 한다. 이 정도면 30명 이상이 한 학기 등록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금액과 맞먹는다.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 학기 동안 내내 힘든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이 정말 많다. 그런데 학생 30명 등록금에 가까운 금액을 하루만에 고스란히 연예인 섭외 비용으로 써야 하는 웃기지도 않는 상황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것은 대학의 낭만과 젊음을 즐기는 축제가 아니다. 대학 구성원 모두가 아픔을 느껴야 할 비극적 현실이다. 하지만 대학 축제가 1년에 딱 한 번 열리는 주요 행사인 만큼,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인기 가수들을 섭외하려는 대학들의 노력은 계속 될 것이다. 연예인들이여, 대학 축제를 보이콧하라! '수치심 유발' 선정적 대학 신입생 OT현장 고발 계층상승의 기회가 모두에게 열려있는 듯한 착각을 가지기 쉽다. 그러나 경쟁은 이미 누구에게나 열려있지 않다. 사회적 책임의식을 찾기 어렵고, 비판과 견제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오만과 뻔뻔함을 내면화한다. 귀족으로서 마땅히 갖추어야 하는 능력도 없다. 능력도 부족하고 사회적 책임의식도 없는 사회귀족 들의 대물림 지배구조. 그러나 이 땅의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모두 내 자식만의 계층상승만을 도모한다. 그러면서 이 사회의 불평등과 모순 구조를 불평 속에서 받아들인다. 그것은 마치 로또복권 횡재의 기대와 상상 속에서 오늘의 잘못된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과 같다. 보통 사람의 자식이 스카이(S.K.Y)대학을 통해 사회 귀족의 반열에 입문할 가능성은 학부모가 로또복권에 당첨될 가능성에도 미치지 못한다. 학내 친일 세력 규명을 위한 집회를 보고 '친일파가 정권을 잡아도 좋으니 도서관 앞에서 조용히 했으면 좋겠다'는 학생과 '그러다 삼성에 밉보이면 책임질거냐'는 학생으로 가득차버린 캠퍼스와 일본 극우파의 돈도 받고 돈 받은 기업주를 찬양하기 바쁜 대학들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낙망(落望)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靑年)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 - 도산 안창호
읽어보니 구구절절 옳은 얘기입니다. '반값 등록금'을 공약하고도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 있는 우리나라 대통령에 대해 우리나라 대학생들도 배신감을 느끼지는 않을까요?
영국 찰스 왕세자탄 차량, 대학생들에게 봉변
시위대 가운데 일부는 이날 오후 7시쯤 왕세자 부부가 탄 차량을 가로막고 흰색 페인트를 던지며 발길질을 했습니다. 차량은 쇼핑센터가 몰려 있는 리전트 스트리트를 지나던 중이었으며, 곧바로 현장을 빠져나갔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학생 등 2만여명은 학비 인상안의 의회 통과에 항의하며 이날 오후 런던 도심 웨스트민스터의사당 인근 도로를 점거하고 재무부,대법원 건물 등에 진입을 시도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찰스 왕세자와 세자비 카밀라 파커 볼스는 이날 밤 런던 팔라디움 극장에서 열리는 자선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습니다. 왕세자 부부는 봉변을 당한 뒤 에정대로 극장에 도착해 관람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마에서는 재정지출 축소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교육개혁에 반대하는 대학생 수천명이 도로와 철도를 막고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시위 참가자들은 현수막을 흔들며 국회의사당을 향해 달걀과 병 등을 던졌으며 의사당으로 진입하려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로마 외에도 이탈리아 곳곳에서 학생들은 도로와 철도를 가로 막고 시위를 벌여 철도 운행이 부분적으로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영국 전역에서도 대학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앞서 영국 보수당 정부는 최근 재정 지출을 줄이기 위해 학생들의 등록금 상한선을 현행 연간 3,000파운드, 우리돈 538만 원 정도에서 9,000파운드로 3배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런던 뿐 아니라 남서부 브리스톨과 남서부 콜체스터, 북부 셰필드, 리버풀 등 전국적으로 수천명의 대학생들이 캠퍼스를 행진했으며 곳곳에서 자치단체 의회를 점거하려는 시도가 이어졌습니다.
[88만원 세대를 구출하라]
“저항하면 피곤” 무기력…기성세대 편입 노력만
한 시민단체 관계자의 말이다. "요즘도 물론 20대들이 지원을 하기는 해요. 그러나 그들은 시민운동을 하려고 들어오는 게 아닙니다. 직장 개념으로 생각해요. 경력 쌓기를 위해 지원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지원 전에 전화해서 연봉을 물어보는 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20대는 자기 주장이 강하다는 말도 사실 편견에 가깝다. 실제 소속된 집단에서 자기 주장을 내세우는 일은 드물다. 순응의 처세에 익숙해져 있는 것이다. 입사 2년차 회사원 한모씨(26)는 "회의나 회식 자리에서조차 상급자가 묻지 않는 이상 먼저 말하지 않는다"면서 "순응하는 게 편하지 반항하면 피곤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괜히 상급자에게 바른말 했다가 업무적으로 보복을 당하느니 그냥 조용히 있는 게 낫다"고 했다. 입사 3년차 김모씨(27·여)도 "30, 40대 선배들에게 불만이 있지만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하면 해결도 안될 뿐더러 엉뚱한 방향으로 일파만파로 커진다"고 했다. 김씨는 "아무도 총대를 메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냥 좋은 게 좋은 거지'하면서 넘어간다"고 했다. 그는 "그냥 순응해서 사는 게 편하다"고 말했다.
이렇게 사회 이슈건, 자기문제건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생각과 행동을 공유하려는 연대의식은 20대들에게 희박하다. 그들의 유일한 연대 대상은 취업이다. 대학내 '공모전 동아리'가 대표적이다. 공모전 동아리란 기업들이 대학생을 상대로 기업과 상품 이미지 개선 아이디어 등을 공모하는데 이를 공동작업해 만들어진 모임이다. 서울대 N-CEO, 연세대 GMT· MARP, 고려대 FES·MCC, 한양대 HESA, 경희대 Proseed와 같이 이름이 알려진 공모전 동아리이다. 그만큼 가입절차가 까다롭다.
파워포인트 제작 능력, 프레젠테이션 기술 등의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 동아리에 들어가려는 이유는 경험이 많은 선배들과 팀을 짜 대기업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입상경력을 쌓기 위해서다. 말하자면 개인적 성공을 위한 일시적인 연합인 것이다. 공모전에서 상을 타거나 경력쌓기라는 목적이 달성되면 뭉쳤던 팀은 금세 흐지부지된다.
한때 대학생을 한자리로 모았던 이슈가 있었다. 등록금 인상반대 투쟁이다. 올해도 사립대 평균 등록금은 689만3000원에 달한다. 매년 6% 이상 오르고 있다. 그러나 요즘 학생들은 등록금 상승에 의외로 무신경하다.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 서울 주요 사립대 총학생회는 학교측 인상안에 반대 입장을 보였지만 동료 학생들은 관심이 없었다.
결국 이들 총학은 학교측이 제시한 한자릿수 인상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조현재씨(25·성균관대 4학년)는 "등록금이 많이 오른다지만, 부모님이 대부분 내주고 있어 체감을 잘 못하겠다"며 "설사 비싼 등록금에 불만이 있어도 구심점 역할을 하는 단체가 없으니 그냥 그러려니 한다"고 말했다.
올봄 부당해고를 당한 울산과학대의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이 '알몸시위'를 벌였을 때의 일이다. 학생들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 '노학(勞學)연대'의 깃발을 드는 대신 일부 학생 대표들이 여성노동자들에게 물리력을 동원할 수 있다는 협박을 했다. 지난해 한국외대 총학생회는 부당해고에 맞서 파업을 벌인 비정규직 노조에 대해 학습권을 침해한다며 공격했다. 학생들은 당시 박철 총장에게 '직원들에게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지키라'는 내용의 편지를 100통 넘게 보냈다. 2005년 고려대 한 운동단체의 이건희 삼성회장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저지 투쟁은 학생들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됐다.
서울대 총학생회 선거 유세가 있던 지난달 13일 오후 아크로폴리스 광장에는 50여명이 모였다. 모두 선거운동원들이다. 후보의 연설을 운동원말고 듣는 이는 없었다. 그들은 학생들로부터 고립되어 있었다. 강모씨(27·서울대 4학년)는 "유세 소음 때문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항의하는 게 오히려 요즘 이슈"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대학생 사이에서 사회 이슈가 관심사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올해 한국사회를 뜨겁게 달군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이라크파병, 남북정상회담, 대선도 그들에게는 아랑곳 없다. 그렇다고 대학생의 이해 관계가 걸린 청년 실업 문제를 두고 고민하지도 않는다. 정성용씨(21)는 "비정규직 문제나 대선 같은 사회적 이슈는 학내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왜 연대가 사라졌는가. 서울대 총학선거 운동권 후보였던 최기원씨(25)는 "지금 20대가 토익책만 붙잡고 살 수밖에 없는 것은 불투명한 미래 때문"이라며 "사회적 발언의 통로구실을 했던 학생회가 몰락하면서 20대가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길이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생들이 학생회나 다른 단체를 통한 연대의 경험이 없다보니 자신의 문제를 남과 함께 풀어나가는 것이 서툴다"고 말했다.
취업준비생 박모씨(25·성균관대 4학년)는 최씨와 생각이 다르다. "파업, 투쟁이 언론에서 부정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20대들은 누군가와 연대해서 단체행동을 하는 것에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단행동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경우가 있었냐"며 "차라리 그 시간에 나 혼자 공부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386세대인 민주노총 우문숙 대변인은 "1987년 민주항쟁 때도 도서관에 가는 친구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항상 우리한테 미안해 했었다"고 회고했다. 요즘 대학생들에게는 찾기 힘든 태도이다.
홍세화씨는 "요즘 20대들은 40~50대와 달리 정치적 동물로서 요구받는 사회적 경험이 없기 때문에 오로지 돈만 아는 경제적 동물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비단 20대만의 문제라기보다는 부모가 가르쳐주지 않고, 대학 당국까지 돈벌이 장사에 나서면서 20대들이 사회에 눈뜨는 계기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 조국 교수는 "88만원세대들이 정치에 무관심하고 파편화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개인 탓도 있지만 환경적 요인이 더 크다"며 "집단적으로 뭉칠 수 있도록 앞장서는 정치적 대변인이 없기 때문에 청년실업과 같은 사회적 문제도 개인이 해결하려는 식의 태도를 보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조교수는 "386세대는 신자유주의의 피해자지만 신자유주의가 지금의 실업을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믿는 모순적인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88만원세대도 자연스럽게 점점 더 신자유주의에 의탁해 나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유희진·유정인기자〉 울산과학대 학생들
노조가 불씨였다. 울산과학대는 지난 1월 용역업체 한영과의 도급계약을 해지했다. 업체측은 노조 결성이 눈에 거슬렸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학교측은 "청소가 잘 안돼서…"라고 설명했다.
아줌마들은 하루아침에 해고됐다. 이들 중 5명은 '나홀로 노동'으로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이다. 미화원들은 지난달부터 학교 고위층 면담을 요구하며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요구사항은 '고용 보장' 하나였다.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급기야 청소 아줌마들은 생전 처음으로 농성에 들어갔다.
청소원 박모씨(47)는 "남자 직원 30~40명이 쳐들어 오기에 옷을 벗으면 못들어 올 것이라고 생각해서 옷을 벗었지만 짐짝 내던지듯이 우리를 들어냈다"며 울먹였다. 그는 "집에서는 모르는 일이지만 학교에서 점심도 주지 않아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고 겨울에 찌개를 데우면 '냄새 난다'고 해서 창고에서 밥을 먹었다"고 말했다.
김순자씨(52)는 "월 40만원부터 시작해 최근에야 70만원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들을 더 절망케 한 것은 학생들의 외면이었다. 농성 중엔 학생대표라고 밝힌 30여명의 학생들이 몰려와 농성 해산을 요구하고 돌아갔다. 청소원 아줌마들은 강제 해산된 후 본관 앞에서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8일엔 그 앞에서 학생 500여명이 농성 해산을 요구하는 시위를 가졌다. 공부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에서였다.
청소원 임순자씨(55)는 "학생회 간부들로부터 '우리는 전국에서 가장 좋은 학교다. 농성을 하려면 밖에 나가서 하라'는 말을 듣는 순간 서럽기까지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교직원노조도 '한영 업체 직원은 나가고 민주노총은 물러나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은 지난 9일 이사장인 정몽준 의원에게 보낸 공개 편지를 통해 "지성의 전당인 대학에 불법도급계약과 최저임금법 위반이 만연하고 있다. 청소미화원들은 1970~80년대 여공들의 현재 모습"이라고 성토했다. '알몸 대처' 울산과학대 청소용역들의 절규
▲ 이순자 지부장.
ⓒ2007 민주노총 울산본부
다음은 이순자 울산지역연대노조 울산과학대지부장과 9일 오후 전화로 나눈 대화 내용이다.
청소 아줌마들 "억울하다, 오죽하면 '알몸 대처'했겠나"
- 부당해고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 학생들이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나가라며 집회를 열었는데. "총학생회 사무실에 가서 만났다. 총학생회는 무조건 나가라고 한다. 자기들이 주인이라더라. 우리도 학교의 구성원이라고 말했다. 우리도 학교를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6~7년 동안 더러운 일은 다 해주었다. 그래서 학생들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말을 해주었다. 그러면 힘 있고 '빽' 있는 사람만 살아야 하느냐. 우리는 민주국가에서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학생회가 힘으로 밀어 붙이겠다고 했는데, 그런 식이라면 정문 앞에 구덩이 8개를 파달라고 했다. 거기에 8명이 묻힐 각오다."
- 그동안 면학 분위기를 훼손하는 행동을 한 게 있는가. "피켓시위만 하다가 한번 '흩어지면 죽는다'(파업가)를 틀어놓은 적이 있다. 그랬더니 시끄럽다며 자제해 달라고 해서 그 뒤로는 안했다. 탈의실을 농성장으로 썼는데 무슨 면학 분위기 훼손이냐. 지금은 본관 현관에 있는데, 이것도 안 된다면 먼저 있었던 탈의실로 가겠다고 했다. 그런데 그것도 막고 있다. 우리는 절대 학교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
- 현수막도 철거하라고 했던 것 같던데. "현수막을 붙이지 말라고 한다. 학교 측에서는 5개나 걸어 놓았다. 우리는 1개다. 그것도 안 되나."
- 이사장인 정몽준 의원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할 말이 많다. 국회의원이면 법을 만드는 분이다. 국회의원이 법을 만들어 놓고 노동법을 지키지 않았다는 게 가슴 아프다. 힘 없고 '빽' 없고 불쌍한 사람을 좀 더 챙겨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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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 학생들
애초 싸움은 대학당국과 직원노조 사이의 '줄다리기'였지만 2학기 개강 후에도 사태가 해결되지 않자 총학생회를 비롯한 많은 학생들이 노조측에 화살을 돌렸다. 이 과정에서 대학당국의 일방적인 처리를 비판하는 인쇄물을 돌린 영어과 4학년 조명훈씨(26)가 무기정학을 당했다. "인쇄물을 배포함으로써 노조 파업에 공조하고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것이 이유다.
홍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28일 성명서를 통해 "학교측과 공공노조 및 청소노동자들을 만나 입장을 들은 결과 '학교가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고 있으며 최저입찰제로 용역업체를 선정하여 청소노동자 복지문제에 소홀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판단하였다. 또, 이렇게 외부 정치 세력과 결탁, 사실과 무관한 내용을 기재하여 여론을 조성하고 언론을 선동하는 방식으로 노동자 복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학교 이미지를 실추 시킬 수 있으며, 정당한 방법이 아니라고 판단하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익대, 청소노동자 감시에 ROTC 동원 논란…
“무릎이라도 꿇을까” 눈물 펑펑
홍익대 축제
우리 대학생은 왜 공부를 안 하는가
작년도 축제에서 본인의 출신학교에 들어선 연예인의 면면은 거의 이름들으면 알만한 연예인들이 대부분이었다. 그것도 그때 한창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룹들로 채워 놓았다. 학교는 외부에서 보러오는 각종 사람들로 난장판이 되었고, 수업은 개막장이 되었지만 그래도 좋다. 축제야, 학교 사람만 즐기라고 있는 건 아니니까 말이지. 수업을 듣고 싶은 사람들의 권리... 아 그래 축제니까 이것도 양보하겠다. 축제땐 놀아야지. 그렇지만.
이렇게 연예인이 와서 진탕 놀았다. 몇억 이상의 큰돈이 나갔다. 100%장학금을 몇십명 줄 돈이 사이오닉 스톰에 히드라 녹아 내리듯 녹아 내렸다. 그래서 그 축제를 통해 대체 무엇이 남았는가? 축제가 무언가가 남을 필요가 없을수도 있지만. 난 생각이 다르다. 이렇게 큰 돈을 녹이고, 수업을 듣고 싶은 사람들의 여건을 방해하고, 학교 전체를 난장판으로 만든 축제에서 무언가가 남지 않으면 뭐 어쩌라고? 난 땅파서 등록금 내나?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기껏해야 연예인 사진과 영상들 뿐이었다. 축제의 주체는 이미 학생들이 아닌 연예인들에 의해 결정지어졌고, 학생들이 축제에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영역은 꼴랑 학과별 주점뿐이었다. 여전히 학교안의 많은 동아리들은 축제를 통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차라리 동아리 활동에 지원을 했으면 훨씬 더 저비용에, 의미는 깊었을거다. 반응은 미지근했겠지만.
그렇지만 학생들을 소외시킨 상태에서 연예인과 비싼 방송, 무대장비까지 동원해서 버라이어티하게 해야 했을까?
한 누리꾼이 한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행해지는 선정적 행동을 고발했다.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대학 오리엔테이션 고발 글' 캡처
26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대학교 오리엔테이션, 이래도 되는 건가요?'라며 몇 장의 사진과 글을 올려 "보통 신입생은 친구를 사귀기 위해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다. 하지만 요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선배들의 눈요기가 되어가고 있다"며 비판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성적으로 부담스럽거나,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행동들을 많이 시킨다"며 몇 가지 행동을 예로 들면서 실제 상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누리꾼이 공개한 첫 번째 행동은 '여자가 바닥에 눕고 남자가 그 위에서 빼빼로를 나눠먹는 것'이다.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대학 오리엔테이션 고발 글' 캡처
또 '남자 선배와 여자 선배가 각각 의자에 앉아있고 이성인 후배가 유혹하는 행동'과 "이건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라며 남녀가 짝지어 선정적인 자세로 부둥켜안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대학 오리엔테이션 고발 글' 캡처
'포스트잇을 남자 몸에 붙이고 짝이 된 여자가 입으로만 모두 떼어내는 행동'도 소개했다. 그는 "이 날의 술자리에서는 정말 심한 벌칙들도 많았지만 넘어 가겠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과연 위의 행동들을 직접 했던 후배들 중 좋아서 했던 후배들은 몇이나 될까? 과연 저런 행동들을 한다고 더욱 더 친해질까? 필자의 생각엔 전혀 아닐 것이다"며 "이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문화는 꼭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참고로 이 대학교는 서울의 이름있는 4년제 대학교"라며 영문 이니셜을 밝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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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사회구성원들을 잠도 제대로 못 자게 할 만큼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언뜻 교육을 통한
사회귀족은 비용을 투자했고 경쟁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누리는 특권을 당연한 보상인양 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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