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전을 정면에서 바라보는 방향에서 왼쪽으로는 주로 '템풀스테이'로 쓰이는 전각들과 숙소가,, 오른쪽 종루길로 내려가 공중 화장실 위쪽으로 올라가면 '내원'이 나오는데,,, 이곳은 주로 '학승'들과 '고시'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머무는 듯 싶다.
-한적하고 '고요하기'까지 한 이곳에도 수능일이라는 특별함 때문에 개방이 되어 곳곳에 부처님을 모셔놓은 사당에서 합장을 하고 일배에 일배를 더하며,, 독경을 하는 스님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으며,, 고시생인 듯 더벅머리에 안경을 쓴 제법 나이가 들어보이는 젊은이가 열심히 독경을 하며 '기원'을 하고 있었다.
말은 아름답게 하고
실행이 따르지 아니하는 것은
빛은 있으나 향기가 없는
꽃과도 같다.
잠이 오지 않는 자에게는
밤은 길고
피로한 자에게는 길은 멀다
올바른 가르침을
알지 못하는 자에게는
윤회의 길은 더욱 멀다.
사나운 바람이
아무리 불어와도
반석은 흔들리지 않듯이
착한 사람은 뜻이 굳세어
비방과 칭찬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다.
-법구경.
- 佛者의 十行
1, 살생을 하지말고 방생을 할 것
2, 훔치지 말고 올바르게 살것
3, 삿된 음행을 하지말고 바른생활을 할것
4, 거짓말을 하지말고 바른 말을 할것
5, 허황된 말을 하지말고 진실로 말할 것
6, 이간하여 다투게 하지 말고 화목되게 말할 것
7, 악한 말을 하지말고 부드럽고 고운 말을 할 것
8, 탐심내지 말고 보시로 남을 도와 줄 것
9, 성내지 말고 자비롭게 살 것
10, 어리석음을 버리고 지혜를 딱을 것.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
고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고
득야늑다라삼먁삼보리 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 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아제아제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범어사, 절은 항상 '침묵'으로 '나'를 맞이하며,, '묵언'으로 둘러쌓인 가운데,, '찾는이'에게 답을 준다. 보면 보는데로, 느끼면 느끼는데로,, 부처님은 항상 말 없이,, 알수없는 '미소'로 나를 맞고, 보내지만,,, 인생의, 삶의, 순간 순간의 답은 벌써 나의 '마음'속에 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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