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 마음가짐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길할~ 전설의 짬뽕! 전설의 짜장면!? 자장면 왔습니다 자장면 배달원이 자장면을 가지고 왔다 거기 놓으세요 가장 어린 직원이 신문지를 편다 야근을 자장면 먹듯이 하는 때 우리는 둘러앉아 자장면을 먹는다 만사천원입니다 덤으로 튀김만두도 가져온 배달원은 빈 철가방을 들고 나갔다 우리는 자장면을 먹으며 자장면집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생각했다 어느 집이나 다쿠앙의 맛은 다 비슷하고 배달 오토바이의 종류도 다 비슷하다 우리는 자장면을 먹으며 비닐랩이 없던 시절에도 국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던 그 초절 기교의 배달원들을 생각했다 그때도 자장면 집은 존재하지 않았다 자장면을 다 먹고 빈 그릇을 복도에 내놓으면 언제 와서 가져 가는지 모르는 과연 그 자장면집은 어디인가? 전화를 걸어 "자장면??" 하면, 오는 말이 이루어지는 - 함 성호 시 '자장면은 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