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 시 '산산조각'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제아제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룸비니에서 사온흙으로 만든 부처님이마루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팔은 팔대로 다리는 다리대로목은 목대로 발가락은 발가락대로산산조각이 나얼른 허리를 굽히고무릎을 끓고서랖속에 넣어두었던순간접착제를 꺼내 붙였다그때 늘 부서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불쌍한 내 머리를다정히 쓰다듬어 주시면서부처님이 말씀하셨다산산조각이 나면산산조각을 얻을 수 있지산산조각이 나면산산조각으로 살아갈 수 있지. - 정호승 시 '산산조각' 모두오래전부터 장인, 장모님 께서 불공을 드리시던 가족의 절, 나도 모르게 이름이 등록되여 부처님께 치성을 드렸다 한다. 그래서인지 스님들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두손을 모아 합장을 하게 된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