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문 야외수업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에 핀 Rainbow - 찔레 꽃* 찔레꽃 필 때 [박노식] 뭐든 오래 들여다보면 현기증이 일지 길가의 흰 찔레꽃, 너는 너무 수줍어 보여서 나를 병들게 한다 옆 사람이 들어서는 안 될 목소리를 문밖에 나가 조용히 듣는 것처럼 나에게도 비밀이 있었으면 바랄 때 네가 눈에 띄었다 어떤 아쉬움이 잔뜩 남아 있는 얼굴로 정말 서운한 표정으로 영아, 고백컨대 그날 그 저녁나절에 네 앞에서 나의 마음이 그랬다 - 마음 밖의 풍경, 달아실, 2022 몸 시 [이정모] 세상에 자기 몸에 시 쓰지 않는 존재는 없습니다 햇살과 비와 천둥의 긴 진술을 짧은 문장으로 음각하는 바위와 이별을 준비하라는 하늘의 소리에는 아직 놓지 못한 시간이 부끄러운 붉새와 하염없는 침묵을 차갑게 얼리어 그리운 이름인 양 부수어 뿌리는 눈송이 그리고 하고픈 말들이 너무 많아 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