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나를 위로하는 날 썸네일형 리스트형 위로.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닫고 숨고 싶을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하면 되잖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 앞에 설 때가 있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 이해인 시 '나를 위로하는 날' 모두 * 세상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 "내가 나이를 먹어서 인가?" 하고 위로 하려고 해도 동네의 초등학생 녀석들의 어린 입에서도 "세월이 빠르다" 하는 소리가 나오니,, 세상이 바쁘기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