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2010 썸네일형 리스트형 환하고 청명한 이 아침에,,, - 찔레꽃. 엄마 일 가는 길에 햐얀 찔레꽃 찔레꽃 햐얀 잎은 맛도 좋지 배 고픈날 가만히 따 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햐얀 발목 바쁘게 내게 오시네 밤마다 보는 꿈은 햐얀 엄마꿈 산등성이 넘어론 흔들리는 꿈 엄마 엄마 나 죽거든 앞산에 묻지 말고 뒷산에도 묻지 말고 양지 쪽에 묻어주 비 오면 덮어 주고 눈 오면 쓸어 주 내 친구가 날 찾아도 엄마 엄마 울지마 울밑에 퀴뚜라미 우는 달밤에 기럭 기럭 기러기 날려 갑니다 가도 가도 끝도 없는 넓은 하늘을 엄마 엄마 찾으며 날라 갑니다 가을밤 외로운밤 벌레 우는밤 시골집 뒷산길이 어두워 질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 이연실 노래 '찔레꽃' 모두 날짜들이 참 빨리도 흘러간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