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 옥류동, 춘설, 산너머 저쪽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미지’의 ‘모더니즘’/ 정 지용 시.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꽁이 알을 품고 뻐꾹이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고향 전하지 않고 머언 港口항구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메끝에 홀로 오르니 한점 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나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 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높푸르구나 - 정 지용 시 ‘ 故鄕 (고향 )‘ * [鄭芝溶全集정지용전집 1詩시 ]民音社민음사 1988.1.30 어저께도 홍시 하나. 오늘에도 홍시 하나. 까마귀야. 까마귀야. 우리 남게 왜 앉았나. 우리 오빠 오시걸랑. 맛뵐라구 남겨뒀다. 후락 딱 딱 훠이 훠이! - 정 지용 시 ‘홍시’ * 『향수』, 미래사(2001)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픈 마음 호수만 하니 눈감을 밖에. -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