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이 생각날 때 썸네일형 리스트형 법정스님.. 無所有. - '무소유(無所有)'는 "아무 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필요 이상을 갖지 않는다는 의미" 라는 것을 한참 뒤에 알았다. ● 법정 스님의 '무소유' 중 난초 관련 발췌 '나는 지난해 여름까지 난초 두 분을 정성스레, 정말 정성을 다해 길렀었다. 3년 전 거처를 지금의 다래헌(茶來軒)으로 옮겨 왔을 때, 어떤 스님이 우리 방으로 보내 준 것이다. 혼자 사는 거처라 살아 있는 생물이라고는 나하고 그애들뿐이었다. 그애들을 위해 관계 서적을 구해다 읽었고, 그애들의 건강을 위해 하이포넥스인가 하는 비료를 구해 오기도 했었다. 여름철이면 서늘한 그늘을 찾아 옮겨 주어야 했고, 겨울에는 그 애들을 위해 실내 온도를 내리곤 했다. 이런 정성을 일찍이 부모에게 바쳤더라면 아마 효자 소리를 듣고도 남았을 것이다. 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