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날에,,
대추를 줍다가 머리 대추에 쳐박고 죽은 꿀벌 한 마리 보았다 단맛에 끌려 파고들다 질식을 했을까 삶과 죽음의 여실한 한 자리 손바닥에 올려놓은 대추 한 알 꿀벌 반 대추 반 눈이 시리도록 푸른 가을 하늘 -박경리 시 '대추와 꿀벌' 모두 *대책이 없는 불황이다. 장사꾼의 할일은 팔고, 팔고 또 파는 것인데, 그리하지 못하고 졸거나 멍 때리고 있다면,문닫기 십상이다. 이런 불황의 시간이 더하는 하나는 이리 저리 되짚어 반성의 시간을 갖게 하는데 있다, 거래처나 손님에게 불성실 했거나 친절하지 못하고, 내 욕심, 내 계산에 의해서만 사람을 대하지 않았나 하는,, 기본적인 반성이다. 다 먹고 살자는게 사람의 일이지만 빵 만으로 만도 살 수 없다는 게, 또 사람이니 최선을 다해 일을 해야 하는 이유 이리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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