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네 형님 썸네일형 리스트형 길 따라 길을 걸어 나가며.... 오늘도 너를 기다린다 불쑥 나타날 너의 힘을 기다린다 너의 힘이 핏대들을 쓰다듬으며 너의 힘이 눈부산 햇살처럼 민들레 노란 꽃잎 속으로 나를 끌고 갈 때 내가 노란 민들레 속살로 물들고 말 때 얼음의 혓바닥이 흔들거리며 얼음의 왼발이 사라지고 얼음의 왼다리가 사라지고 이윽고 얼음의 오른발이 사라지고 얼음의 오른다리가 사라지고 낮게 낮게 흐르는 눈물이 시간이 될 때 그때를 기다린다 아무도 몰래 너를 이 바람 찬 세상에서. - 강은교 시 '오늘도 너를 기다린다' 모두 * 사람의 마음도 내 뜻대로 되기가 어려운데, 하물며 자연의 변화무쌍 한 기후야! ,,, 한달전 날짜를 조정하고 미리 티켓팅을 하면서 조금 이른듯한 불안감이 '악천후' 라는 날씨의 재앙으로 다가왔다. 제주공항에 도착 시 부터 "부실부실" 내리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