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생각 썸네일형 리스트형 말 하는 것이 두려운 세상. 나는 말하기가 두려워졌다 말 한마디로 절교를 당한 뒤로는 겨울이 되나는어도 춥다고 말하지 않는다 결코 더워도 덥다고 말하지 않는다 친구를 만나서도 어떻게 말할까고 더듬거리고 잘못이나 있는 듯 풀이 죽는다 그러는 나를 친구들은 건방지다고 무슨 유세나 진 듯 하다고 하나 둘 나를 떠나가고 마침내 식구들에게도 따돌려 방 한칸을 따로 쓰게 되었다 이 나이에 아무에게나 내 이 고통을 말할 수 없고 자꾸 더듬거리기만 하는 입술 나는 이제 말하기가 두려워졌다. - 오 승강 시 ‘말 조심에 대하여’모두 * 선거철이 되었다. 선거때마다 피부로 느끼는 것이지만,, ‘말이 너무 많다’ 한마디로 ‘투마치’ 라는 것인데,, 현실성 있고 진심을 울리는 말이라면 잠시 귀 기울여 볼텐데,, 마구잡이로 공약을 나열한다. 남의 것이라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