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삼 시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유로운 영혼들 !?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시가 뭐냐고 나는 시인이 못 됨으로 잘 모른다고 대답하였다. 무교동과 종로와 명동과 남산과 서울역 앞을 걸었다. 저녁녘 남대문 시장 안에서 빈대떡을 먹을 때 생각나고 있었다. 그런 사람들이 엄청난 고생 되어도 순하고 명랑하고 맘 좋고 인정이 있으므로 슬기롭게 사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알파이고 고귀한 인류이고 영원한 광명이고 다름 아닌 시인이라고. -김종삼 시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모두 * '시인이 넘치는 세상이다' 이렇게 쓰면 화를 내는 이도 있겠지만 , 사실이다. 내 주위를 보아도 글 좀 쓴다고 하면 작가라 하고, 그도 아니면 시인은 왜 그리도 많은지,, 듣도 보지도 못한 잡지에서 등단한 시인이라는 사람들이 참,, 많이도 보인다. 그냥, 글 쓰고 시를 읽는것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