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열 시 슬프지 않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잎은 떨어지고,, 봄 날은 간다. 관덕정 뒷골목 막걸리집 이름 빌려 '삼돌이네 집'이라는 시집을 낸 경훈이가 민족극한마당인지 민족술한마당인지 딴따라 행사를 전후좌우 하여 내리 열흘 술술 마시더니 급기야는 얼굴에 똥 피고 췌장에 염증 생겨 입원하게 됐는데 담당 의사 입에 거품 물고 앞으로 술은 독약! 이라는 말에 병실에 누워 천장 보며 눈만 껌벅이던 그 친구 허, 그거 첨 게민, 이참에 나도 술 끊 어 ? 했다는데 나는 하나도 슬프지 않았다. - 김 수열 시 '슬프지 않다' 모두 - 밀렸던 일들을 말끔히 정리하고, 일정과 스케줄도 대폭 정리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일요일 아침을 맞았다. 이놈의 불면증은 어쩔수 없이 아침일찍 눈을 뜨게하고,, 서재의 책을 정리하고 접어 두었던 김수열의 시집을 다시 읽는다. 일요일이면 늦잠을 자는 마눌님과 .. 더보기 이전 1 다음